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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건지기 위해 도망하려던 것을 포기한 이유

안희환2 2016. 9. 23. 18:10

목숨 건지기 위해 도망하려던 것을 포기한 이유



데이비드 리빙스턴(David Livingstone)은 중앙 아프리카 선교를 하다가 매우 호전적이고 사나운 원주민들에 둘러 쌓여서 아프리카 선교 16년중 가장 위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목숨을 건지기 위하여 오늘 밤 어두울 때에 이 곳을 빠져 나가야 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그러나 고요히 하나님께 기도하다가 그에게 심경의 변화가 일어 났습니다. 그 날 그의 일기에는 이렇게 적어 놓고 있습니다.

<1856년 1월 14일 나의 마음은 몹시 혼란스럽다. 나는 이 넓은 지역에 대하여, 그리고 내일이면 나의 목숨을 빼앗을 지도 모를 저 많은 사람들에게 대하여 가지고 있었던 나의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 가고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리스도의 말씀을 떠올려 본다. 그 분에게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있다. 그 분은 모든 족속에게 가서 제자를 삼으라고 명령하셨다. 땅끝까지 함께 하여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가장 완전하고도 가장 능력있는 분이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그대로 믿어야 한다. 그 분이 나를 이 곳에 보내셨을 때에는 분명히 무슨 목적이 있다.

아무 목적도 없이 나를 이곳에 보내셨을 리가 없다. 그렇다! 아무도 모르게 오늘 밤 이 곳을 빠져나가 살려던 계획을 포기한다. 나와 같은 상황에 빠진 사람은 모두 도망가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진실로 나는 오늘 밤 하늘의 달과 별을 관찰하며 여기에 그대로 누워 있을 것이다. 설령 이것이 마지막 밤이 된다 할지라도... 나는 지금 평온하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다음 날 일어나서 전도하였습니다. 드디어 리빙스턴은 아프리카를 변화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