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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승우 큰믿음교회, 사랑하는교회로 명칭 변경

안희환2 2016. 1. 3. 14:49

변승우 큰믿음교회, 사랑하는교회로 명칭 변경

 

▲변승우 목사 큰믿음교회는 사랑하는교회로 명칭을 교체하여 "이름 세탁을 통해 이단성을 감추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을 받고 있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 등으로 규정한 변승우 목사의 큰믿음교회가 교회명을 ‘사랑하는교회’로 전격 교체했다. 교회 간판도 주보도 사랑하는 교회로 바꿨다. 큰믿음 교회측 카페도 사랑하는교회로 명칭을 교체했다. 그러나 명칭을 바꾼 것에 대한 공지는 되지 않았다. 일각에선 큰믿음교회 부목사가 여성 몰카 사건에 연루되면서 과거의 명칭에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한 네티즌은 “큰믿음교회 부목사라는 사람이 몰카 사건으로 이미지가 실추돼 이름을 바꾼 것 같다”, 또다른 네티즌은 “이름 세탁을 통해 이단성을 감추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송파구기독교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큰믿음교회가 들어온 장소는 원래 스포츠센터로서 지역 주민들이 자주 운동을 하던 곳이었다”며 “스포츠센터가 부도난 후 이단으로 규정한 단체가 들어와 집회 장소로 이용하게 돼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스포츠센터 자리에 다른 대형교회가 들어오려다가 지역 교회들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여론을 받아들여 보류한 적이 있다”며 “그 대형교회 대신 이단으로 규정된 큰믿음교회가 들어오다니 어이가 없다”가 말했다.
큰믿음교회처럼 이단 단체들이 명칭을 바꾸는 일이 적지 않다. 이초석 씨는 ‘한국예루살렘교회’란 명칭을 사용하다가 2000년도 이후 ‘예수중심교회’로 이름을 바꿨다. 
몰몬교는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의교회’라는 명칭을 사용하다가 2005년 명칭을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로 바꿨다. 공교롭게도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가 이 교회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해 있다.
사랑하는교회와 몰몬교 인근에는 참사랑 교회가 있다. 이 교회는 소위 ‘다락방+개혁’측 소속이다. 
‘다락방+개혁’측이란 다락방 측 전도총회가 교단과 교회들을 해체하고 편입한 예장 개혁총회를 일컫는다. 결국 교적 세탁을 했을 뿐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참고로 사랑하는교회(구 큰믿음교회)는 약 8개 교단에서 이단 등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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