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의 아픔을 효과적으로 승화시킨 남자
영국의 스크리븐은 신학교를 다닐 때 해변에서 우연히 한 처녀와 사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 처녀는 몸이 허약해 병에 걸려 죽고 말았습니다.
그는 그 아픔을 견딜 수 없어 얼마 후 유랑의 길을 떠났습니다.
유랑의 길에서 스크리븐은 어딜가나 슬픔과 비애로 가슴이 굳어만 갔습니다 .
어느 날 그는 교회 문 앞에서 다 떨어진 옷을 입은 거지가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거지는 스크리븐에게 구원을 해달라고 애원을 하였으나 그는 냉대하였습니다.
얼마 지난 후 그의 가슴속에 '내 너를 위해 피 흘렸건만 너 나를 위하여 무엇을 주었느냐' 라고 하는
그리스도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스티븐슨은 가슴에 깊은 회개가 일어났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솟구 쳤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에게 주려던 첫사랑을 많은 사람에게 나누어줌이 마땅하지 않은가 하는
심적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을 통해, 그는 찬송가 369장(죄짐맡은 우리구주)을 지었습니다.
<죄짐 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
걱정 근심 무거운 짐 우리 주께 맡기세.
주께 고함 없는고로 복을 받지 못하네.
사람들이 어찌하여 아뢸 줄을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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