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이 만난사람

목사님과 온 성도가 하나 되어 은혜 넘치는 삼성제일교회(윤성원 목사님)/ 안희환(예수비전교회, 기독교싱크탱크 대표)

안희환2 2015. 2. 15. 23:58

목사님과 온 성도가 하나 되어 은혜 넘치는 삼성제일교회(윤성원 목사님)/ 안희환(예수비전교회, 기독교싱크탱크 대표)

 

 

1. 요즘 종종 듣게 되는 소식들이 있습니다. 교회들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입니다. 특별히 담임목사의 리더십에 문제가 생겨 힘들어진 교회들이 많이 있는 상황입니다.

 

 

2. 직접 겪은 것이 아닌 이상에는 담임목사들에게 문제가 있는지 아니면 대척점에 서 있는 장로들에게 문제가 있는지 쉽게 단정을 내릴 수 없을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담임목사의 전횡이 문제일 것이고 어떤 경우에는 장로들의 지나친 발목 잡기가 문제일 것입니다.

 

 

3. 아무튼 그런 문제들이 발생한 후에는 교회가 제 역량을 발휘할 수가 없게 됩니다.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야 하는데 엉뚱한 곳에 시간과 에너지를 다 빼앗기고 있으니 그것을 지켜보는 마귀가 박수 치며 신나 할 일이고요.

 

 

4. 가슴 아픈 소식을 종종 접하게 되는 상황에서 참 기쁘고 감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삼성제일교회에 가서 설교하면서 겪은 일입니다. 윤성원 목사님께서 담임 목사님으로 목회를 하고 계시는데 교회가 그렇게 은혜로울 수가 없었습니다.

 

 

5. 사실 윤목사님은 교단과 교계의 마당발이십니다. 활동 폭이 상당히 넓으시고 그 만큼 영향력이 크십니다. 교단 정치적인 측면에서 중심에 서 계신 분이라고 할 수 있는 분입니다.

 

 

6. 보통 교단 정치의 중심에 있는 분이라고 하면 정치하느라 힘을 소진해서 교회는 맥없는 상태인 경우들이 있는데 삼성제일교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설교하는 내내 말씀을 참 잘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합심해서 기도하는데 기도의 열기가 뜨거워서 은혜 끼치러 간 내가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7. 삼성제일교회의 장로님 한 분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윤목사님을 향한 사랑과 존경이 무척 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담임목사님의 존재가 성도들에게 큰 복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 가운데 감동의 물결이 일었습니다.

 

 

8. 윤목사님의 이야기 속에서 그 요인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가르쳐야 할 때엔 단호하게 가르치지만 일상적으로는 성도들을 존중하면서 잘 보살피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으시다는 것입니다. 장로님들에 대해서는 잘 세워주고 계시고요. 서로 존중하며 화합을 이루는 교회가 될 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 저도 담임목회를 하면서 다양한 사역들을 함께 펼쳐가고 있지만 목사가 정말 집중해야 할 것은 말씀과 기도라고 생각하며 그 일에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단의 어른 목사님 가운데 다양하게 왕성한 사역을 하시면서 동시에 깊은 영성을 소유하시고 목회를 전심전력해서 하시는 윤목사님을 보면서 도전이 많이 됩니다.

 

 

10. 이제 삼성제일교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새롭게 도약하고 뻗어나가는 교회가 되기 위해 윤목사님과 온 성도들이 한 마음이 되어 여러 가지 일들을 진행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의 교회 모습으로 볼 때 지금까지보다 앞으로 더 멋지게 서 가는 교회가 되리라고 기대하게 됩니다.

 

 

11. 한참 후배인 데다가 부족한 저를 성도들 앞에서 과분할 만큼 칭찬해주시고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에도 많은 격려를 해주신 윤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