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 특별설교

백부장의 믿음 마태복음8:5-13

안희환2 2011. 11. 15. 21:03

백부장의 믿음 마태복음8:5-13

 

 

1. 예수님을 찾아와서 간구함.

 

이렇게 종을 사랑한 백부장, 힘이 없고 약한 종을 위해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있던 백부장은 그 종을 위해 무엇을 했을까?

 

아마 그 종을 위해 여러 가지를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 의원. 휴양 등등.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백부장이 종을 위해 한 일을 뜻밖의 일이었다. 그것은 자신의 나라 로마가 지배하는 수많은 나라 중에 작은 나라에 속하는 유대의 방랑하는 젊은 설교자 예수를 찾아온 것이다. 자신의 명령 한 마디면 묶을 수도 있고 가둘 수도 있고 때릴 수도 있고 심한 경우 죽일 수도 있는 피지배민족의 젊은 청년을 찾아온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영 마땅치 않은 모습일 수도 있는 행동이다.

 

도대체 의사도 아니고 떠돌이 설교자에게 무엇 때문에 찾아가서 자기의 종을 위해 부탁을 드린단 말인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백부장은 가장 탁월한 선택을 하였다. 가진 문제를 가장 정확하게 그리고 완전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분을 그는 찾아간 것이다.

 

여러분. 예수님이 누구신가? 창조주가 아니신가?

 

인간의 문제를 창조주보다 더 잘 해결할 수 있는 분이 누구이겠는가?

 

헨리 포드가 경영하고 있는 공장의 발전기가 고장이 나서 공장의 가동이 중지되었다. 수리공들을 다 불러댔지만 고장 난 발전기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공장의 손해가 커지자 사장인 헨리 포드는 이 발전기를 제작하여 설치한 유명한 촬리 스타인메츠를 초빙했다. 스타인메츠는 몇 시간 동안 이리보고 저리보며 가끔 모터를 여기 저기 두들기고는 스위치를 올리자 요지부동처럼 보였던 그 발전기는 다시 요란한 소리를 내며 힘차게 돌다가 공장이 다시 정상가동을 하게 되었다.

 

며칠 후 무려 만 달러나 되는 청구서를 받고 놀란 헨리 포드 사장은 "촬리, 이 청구서의 금액은 당신이 그 모터를 두들기며 몇 시간 일한 것에 비해 너무 비싼 금액이 아닌가. 명세서를 보내 주게"라는 내용의 편지를 동봉하여 만 달러짜리 청구서를 돌려보냈다.

 

다시 며칠이 지난 후 촬리 스타인메츠로부터 "모터를 두들기며 일한 공임:10달러, 어디를 두들겨야 할지를 알아낸 것:9.990달러, 합계: 10,000달러"라고 쓴 쪽지와 함께 만 달러짜리 청구서가 날아왔고, 이를 본 헨리 포드는 머리를 끄덕이며 그 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한다.

발전기를 만든 촬리 스타인메츠만큼 그 발전기를 잘 아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잘 모르는 사람이 망치를 가지고 100년을 두드린다 해도 고장난 발전기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점점 더 고장이 심해질지도 모른다. 만든 이가 가장 잘 아는 법이다.

 

그렇다면 사람의 문제는 사람을 창조한 분이야말로 가장 잘 알 것이 아닌가?

 

바디매오

수로보니게 여인.

13년간 혈루증 여인.

 

2. 백부장의 믿음

 

1) 내가 가서 고쳐주리라

 

이런 백부장의 모습에 예수님은 감동을 받으셨다. 예수님은 즉시로 백부장에게 말한다.  내가 가서 고쳐주리라 

 

그런데 예수님의 이러한 말씀을 기쁘게 여기고 예수님을 모시고 가야할 백부장이 전혀 다른 소리를 한다.

 

“8 백부장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9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2) 내 집에 오심을 감당치 못하겠습니다

 

백부장은 예수님이 자신의 집에 오시는 것을 감당치 못하겠다고 말한 것이다. 이것은 예수님을 집에 모시고 싶지 않아서 한 말이 아니다. 예수님을 모시기에 너무 황송해서 감히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

 

너무 귀한 손님이 올 때 집이 누추하면 집에 초대를 하지 않는다. 이것은 상대방이 싫어서 초대하지 않는 것과는 다른 차원이다. 상대방이 너무 귀하고 어렵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백부장은 예수님을 어려워하기만 한 것이 아니다. 예수님의 능력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가 무엇이라고 말했는가? “말씀만 하옵소서. 그리하시면 내 하인이 낫겠나이다”.

 

내 종이 무슨 병이 걸렸는지 상관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직접가시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말씀만 하시면 내 하인은 나을 것입니다.

 

이건 참 대단한 믿음이다. 도대체 이런 믿음을 어디서 얻었는지 모를 정도이다.

 

여러분에게는 이러한 믿음이 있으신가?

 

그렇다. 예수님이 말씀만 하시면 다 된다.

 

문둥병자가 나와서 예수님께 간구했다. “주님 원하시면 저를 깨끗게 하실 수 있나이다”. 그때 주님은 말씀하셨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그 문둥병자는 어떻게 되었는가? 말씀대로 깨끗하게 되었다.

 

정말이지 않는가? 주님이 말씀만 하시면 다 되지 않는가?

 

믿지 않으면 역사도 없다. 역사가 일어나도 믿음 없는 사람과는 상관이 없다.

 

여러분이여. 우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믿음이다. 주님만 말씀하시면 다 된다. 주님만 역사하시면 다 된다.

 

3. 예수님의 반응

 

우리는 앞에서 백부장의 믿음을 보았다. 이 믿음에 대한 예수님의 반응은 어떠한가? 10절을 읽어보자.

 

“10 예수께서 들으시고 기이히 여겨 좇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1) 예수께서 기이히 여기심

 

예수님은 기이히 여기셨다. 이상하게 생각하신 것이다. 혹은 놀랍게 생각하신 것이다. 생각 밖이란 것이다.

 

왜 그런가? “이스라엘 가운데서도 그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했기에

 

2) 네 믿은대로 될지어다

 

예수님은 그에게 말씀하신다.

 

“13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대로 될찌어다 하시니 그 시로 하인이 나으니라

 

다같이 해보자. 네 믿은대로 될지어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그 동안 이 교회의 모든 일들이 믿음대로 되지 않았는가? 앞으로도 그렇게 될 것이다. 여러분의 삶의 모든 문제들도 믿음대로 될 것이다. 여러분의 가정도 여러분의 믿음대로 될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하게 하신 수많은 약속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사시는 여러분 되시길 축원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이니...

믿음을 화합지 아니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