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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어느 외판원의 실수

안희환2 2011. 9. 3. 16:38

헉! 어느 외판원의 실수

전기청소기 외판원이 외딴농가의 문을 두드리자 한 할머니가 문을
열어주었다.


외판원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자! 지금부터 할머니께 평생 잊지못할 놀라운 일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러더니 외판원은 허겁지겁 흙을 퍼와 방바닥에 쫘악~ 뿌렸다.


"할머니 저랑 내기를 하죠. 제가 이 신제품 진공청소기로 이 흙들을 모두 빨아들이면 할머니가 청소기 한대를 사시고, 못빨아들이면 제가 이 흙들을 모두 먹어버리겠습니다. 어때요?"


그러자 할머니가 멍하니 안됐다는 듯이 외판원을 쳐다보다가 다시
집안으로 들어가서 커다란 숟가락을 하나 들고 나와 외판원에게
건네 주었다.




"안됐수 젊은이. 여기는 전기가 안들어온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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