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경찰서는 헤어진 애인의 집에 찾아가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전(前) 애인의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이모(2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8시 50분쯤 부산 연제구에 있는 전 애인 A(26·회사원)씨 집을 찾아가 A씨 어머니(49)를 길이 30cm의 예리한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씨는 거실에 있던 A씨 남동생(16·고등학생)과 샤워를 하고 나오는 A씨를 차례로 찌른 혐의도 받고 있다. 범행 후 이씨는 흉기로 자신의 배도 한 차례 찔러 자살을 시도했다.
현재 남동생은 위독한 상태이며, 두 차례 정도 찔린 A씨와 이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사람 모두 오후 3시 현재까지 수술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자신과 4년 동안 사귀었던 A씨가 지난 4월 헤어진 후 전화와 문자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A씨의 집을 찾아갔다가 A씨 어머니의 설득으로 돌아섰으나 20여분 뒤 다시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와 A씨가 수술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前 애인 집에서 일가족에게 칼부림하고 자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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