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골 교회에서 성전 건축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주일 예배를 마치고 감동을 받은 성도들이 성전 건축 헌금을 서원하고 있었습니다. 장로님 한분이 말씀하시기를 성도들 중 집 두채 있는 사람은 한채를 성전 건축에 봉헌하기로 합시다. 모두가 큰 소리로 아멘했습니다. 이번에는 마차 두 대 있는 성도들은 한 대를 드립시다. 이번에도 모두들 큰 소리로 아멘했습니다. 이번에는 자동차 2대 있는 사람.....아멘! 이번에는 소 2마리 있는 사람.....아멘!
이때 한쪽 구석에서 할머니 한 분이 일어났습니다. 할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아주 작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모두들 이렇게 자원하여 많은 것을 드리는데 저도 드리겠습니다. 저는 닭을 두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그 중 한마리를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아멘을 안합니다. 갑자기 조용해지면서 그렇게 큰 소리로 아멘하고 박수쳤던 성도들이 "그건 안됩니다" 하고 반대하는 것이었습니다. 왜냐구요? 그것은 그 교회에는 집 두채 있는 성도, 차 2대 있는 성도, 마차가 두 대 있는 성도, 소 2마리 있는 성도는 아무도 없고 모두가 닭만 수십마리씩 키우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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