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 예화자료

헨리 파슨스 크로웰의 일대기 출간

안희환2 2011. 7. 6. 21:41

헨리 파슨스 크로웰의 일대기 출간

▲크로웰.

삶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린 시리얼 왕 크로웰
조 머서/정미현 | 미래사 | 296쪽 | 12,000원

‘삶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린 시리얼 왕’ 헨리 파슨스 크로웰(Henry Parsons Crowell)의 일대기가 출간됐다.

저자인 조 머서(Joe Musser)에 따르면 그는 경제계과 복음주의 기독교 양쪽 모두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여러 목장과 농장,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오트밀 회사 퀘이커 오츠사를 설립해 발전시켰고, 무디 성경학교 이사회장과 레이먼 복음선교회 대표로 활동하면서 그가 살던 시카고 역사상 가장 중요한 복음주의 운동을 이끌었다.

크로웰이 활동했던 시대는 새로운 세기를 앞두고 과학기술의 놀라운 발전으로 예전 직업들이 없어지고 산업계가 혼란에 빠지던 시절이었다. 그는 이러한 변혁의 시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이를 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기회를 창출했다. 또 구세대의 전통을 지키고자 하는 이들과 미래를 향해 박차를 가하는 이들 사이를 중계하면서 난관을 극복하고 인내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선 인물이다.

그는 인생의 열매들을 허투루 쓰지 않았고, 물질과 시간, 사람과 사회 등에 책임감을 가졌다.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사업가로 성공을 거듭했지만, 곳간을 열어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체계적으로 물질을 사용했다.

불황으로 실업자가 넘쳐나고 범죄와 매춘 등 악의 기운이 넘치던 시카고에서 ‘15인 위원회’와 ‘시카고 범죄 위원회’를 설립, 사회정화 사업과 도시 내에 기독교의 존재감을 높이는 노력도 멈추지 않았다.

“하나님이 저로 하여금 돈을 벌게 해 주시고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그 돈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주신다면 저의 이름은 절대 드러내지 않겠습니다”는 서원대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은 채 모든 사역에 있어 최선의 결과를 낳도록 관리·감독했다.

특히 70대의 나이에 신탁(Trust)을 만들어 “기독교 복음 전파에 힘을 싣는 데” 자금을 투자하고 관리하기로 결정한다. 크로웰 신탁은 지금까지 80년 넘는 시간 동안 전세계 곳곳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위해 애쓰는 수백 명의 사역자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에서 전달하고 있는 금액은 연간 400-550만 달러에 달한다.

‘십일조의 비밀을 안 최고의 부자’였지만 사업 방식에 있어 논란이 있었던 경우와는 달리, 크로웰은 진정 ‘삶의 십일조를 드린’ 이 시대의 멘토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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