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대구시 남구 대명동 주택가 골목길에 주차된 그랜저 승용차의 사이드미러를 자신이 신고 있던 하이힐로 부수는 등 20여분간 이 일대에 있던 차 8대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누군가 골목길에서 차를 부수고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연행했으나 조사를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술에 취해 일단 귀가시켰다.
앞서 지난 6일에는 대구 북구 태전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이모(22.학생)씨 등 3명이 서있던 차량 19대를 손과 발로 파손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