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 미술세상

보면 올라가고 싶지만(오클랜드)/ 안희환

안희환2 2011. 4. 24. 13:52

보면 올라가고 싶지만(오클랜드)/ 안희환

사진으로 보는 세상(490)

 

 

어릴 때는 나무타기를 좋아했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산골에 살았으니 나무는 내게 있어서 친구나 마찬가지였다. 작은 키의 어린 아이가 나무 위에 올라가면 크가 거인처럼 커진 것만 같았다. 조금 전까지 올려보던 것들이 눈 아래로 내려간다. 자신도 모르게 뭐라도 된 것 처럼 우쭐거리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러던 내가 중학교 때 교통사고를 크게 당한 후로는 나무에 올라갈 수가 없게 되었다. 올라가기도 힘들지만 내려오기는 더 힘들어진 상황인지라 살짝 떨어져 나무를 바라볼 뿐이다. 그래도 나무를 좋아하는 마음은 여전하다. 그래서 꽃을 들여다보듯이 나무를 들여다본다. 가까이서 혹은 먼발치서 나무를 바라보는 것을 좋아한다. 멋진 나무들이 가득한 곳에 가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어쩐지 정들었던 고향에 다시 돌아온 느낌이라고 할까...

 

부활의 주님/강준모

넓도다..
온 인류를 위해 죽으시고
살아나신 주님.

깊도다..
용서 받을 수 없는 죄인까지
용서하신 사랑의 주님.

크도다..
만물에 생기를 불어 넣어
생명을 주신 주님.

높도다.
죽음의 권세 이기고
보좌에 앉으신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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