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쳐버린 김장환목사님과의 인터뷰/ 안희환(예수비전성결교회, 크리스천연합뉴스발행인)
극동방송 이사징이신 김장환목사님께서 전화를 하셨습니다. 고난 주간 중 금요일에 나갈 인터뷰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김목사님께서 제게 물으셨습니다.
“예쁜 사모님은 잘 계시지요?”
저 질문이 문제였습니다. 고난 주간 이야기나 사역 이야기를 할 줄 알았는데 느닷없이 제 아내 안부를 물으시니 제가 당황했습니다.
“예 잘 계십니다.”
아이고야. 자기 아내 이야기를 하면서 어른에게 자기 아내가 잘 계신다고 말하는 바보가 어디 있습니까? 여기 있네요.
인터뷰고 뭐고 다 그만 두고 싶었는데 이미 녹음이 되었기에 마음을 비웠습니다.
오늘 방송에 나가는데 너무 창피해서 몇 시에 하는지도 묻지 않았습니다.
성금요일에 나가는 제 인터뷰 방송으로 인해 진짜 고난 주간이 되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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