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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재판정에서도 당당하게 예수 전한 청년

안희환2 2019. 2. 22. 18:14

소련 재판정에서도 당당하게 예수 전한 청년

 

해방 후 북한에서 기독교 활동을 하던 한 청년이 소련군에 붙잡혀서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청년은 판결이 잘 나오도록 재판관에게 자세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당하게 자신의 신앙적 소신을 밝혔습니다.

 

소련군이 이 민족을 해방시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이 민족이 해방된 것입니다. 이 민족을 살리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이제 풀려날 가능성은 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대하게 선고를 기다리고 있던 청년에게 놀랄만한 판결이 나왔습니다. “석방.”

 

의아해하고 있는 청년에게 통역을 담당했던 북한군 소령이 다가오더니 말했습니다.

 

그대는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큰일을 하시오.”

 

통역관은 통역을 하는 중에 자신의 신앙에 대하여 소신을 굽히지 않고 법정에서 당당히 말하는 청년의 모습에 감동하였고 청년을 풀어주고자 청년의 말과 다르게 통역했던 것이었습니다. 살고자 비굴하지 않고 주님을 위해 죽고자 당당했기에 오히려 살게 된 것입니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