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극동방송 소망의 기도에 출연하다/ 안희환목사(예수비전교회, 기독교싱크탱크대표)
(가장 왼쪽이 유신삼부장님)
대전 극동방송 소망의 기도에 출연했습니다. 서울도 잘 안 가려고 하면서 왜 대전까지 갔냐고 물으신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전적으로 유진삼 부장님 때문입니다. 얼마나 열정적으로 와달라고 요청을 하시는지 거절했다가는 하나님께 벼락을 맞을 것 같았습니다. 누가복은 18장의 간청하는 기도가 생각날 정도였습니다.
유부장님이 방송 진행하는 것을 들으니 역시 전문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목소리도 참 좋지만 방송 목소리는 더 좋았습니다. 방송을 듣는 사람들이 그 목소리에 빨려들을 것 같았습니다. 덕분에 저 역시 방송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기도제목을 내놓는 성도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해줄 수 있었습니다.
서울 극동방송에서 만났던 김상균 피디를 대전에서 만났습니다. 작년에 극동방송에서 총선을 앞두고 특별 좌담을 연 적이 있습니다. 그때 종교교회 최이우 목사님, 서울신대 박명수 교수님, 그리고 제가 참여하여 토론을 벌였었는데 그때 만났던 피디입니다. 여전히 잘생기고 샤프한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박준규 피디는 저를 무척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사연이 있었습니다. 제가 서울 본사 직원부흥회를 인도한 후 부흥회 영상을 DVD로 만들어 각 지사에 보냈고 그것으로 채플을 드렸는데 그때 영상 설교를 통해 은혜를 많이 받은 것입니다. 설교를 듣는데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참 겸손하고 열린 마음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영상으로 저렇게까지 은혜 받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대전 극동방송 소망의 기도는 서울 극동방송 소망의 기도와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성도들 4분 정도가 방송에 함께 참여한다는 점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같이 모여 기도한 후 스튜디오에 다 같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제가 상담과 기도를 하는 동안 옆에서 중보기도를 같이 해줍니다. 다 마친 후에는 다시 함께 모여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그 중보기도 덕분에 더 역동적인 소망의 기도가 되는 듯 합니다.
방송을 다 마친 후 유진삼 부장님의 장점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자주는 아니어도 두 달에 한 번 정도 소망의 기도를 인도해달라는 것입니다. 제가 부흥회 인도하러 오는 때 같이 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우선 5월 달 나비섬교회(박대욱목사님) 부흥회 인도할 때 다시 소망의 기도를 인도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따로 대전에 가느라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되니 저로서는 참 좋은 조건입니다.
방송은 직접 대면하지 못하더라도 더 많은 이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좋은 도구입니다. 따라서 복음 방송인 극동방송을 돕는 이들을 가리켜서 전파선교사라고 부르기도 하고요. 저 역시 어릴 때 할머니께서 계속 극동방송을 틀어놓고 계시는 덕분에 일찍부터 극동방송의 영향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하나님께서 귀한 선교의 도구로 사명을 잘 감당하는 극동방송을 더 귀하게 써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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