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만 죄를 회개하라
아마(Armagh)의 대주교 ‘어셔’만큼 하나님께 철저히 헌신하고 분주하게 산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는 학문 연구, 일하는 습관, 사회적 지위, 친구들, 이 모든 것 때문에 늘 바빴다. 10살 때,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롬 12:1)는 설교를 듣고 회심한 그는 그 후로 이것을 실천하는 삶을 살기 시작했다.
그는 정말 55년 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한 성실한 설교자였다. 그런데 그가 임종할 때 뭐라고 말했는지 아는가? 그 말을 들으면 그가 그리스도의 의를 얼마나 꼭 붙들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 그가 오후 1시경 임종하면서 마지막으로 한 말은 “그러나 주님, 특히 저의 태만 죄를 용서해 주소서”라는 것이었다.
그는 임종한 바로 그날도 책을 쓰다 말고 한 병든 여인을 심방하여 천국에 대해 풍성하게 설명해 주었다고 한다. 이처럼 한 시간도 태만히 보내지 않고 자투리 시간마저 모두 다 주인 되신 그리스도만을 위해 사용했던 사람. 그런 그가 자신의 태만 죄를 용서해 달라고 눈물을 흘리며 간구한 것이다.
우리는 자신이 수행하지 않은 의무들, 활용하지 않은 시간들, 다른 사람들의 영혼을 위해 수고하는 대신 무화과나무 아래 편안히 앉아 있었던 것 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주여, 특별히 저의 태만 죄를 용서해 주소서!”라고 간구해야 마땅하지 않을까?
- 「영혼을 인도하는 이들에게 주는 글」/ 호라티우스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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