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명예를 간절히 바라던 사람이
부와 명예를 간절히 바라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꿈을 꾸었는데 어떤 사람이 나타나
"해 뜰녘에 동구 밖 큰 나무 앞을 지나는 수도사가 있을 테니 그에게
'당신이 가진 보물을 주십시오' 라고 구해 그 보물로 행복하게 살라" 는 것이었습니다.
잠에서 깬 그는 동구 밖 큰 나무로 가서 기다렸더니 정말로 수도사가 지나갑니다.
그는 달려가
"당신이 가지고 있는 그 보물을 제게 주세요" 라고 말했더니
수도사는 두말도 하지 않고 바랑에서 보물을 꺼내어 줍니다.
이 사람이 놀라며
"이런 귀한 보물을 알지도 못하는 저에게 어떻게 줄 수 있습니까?" 라고 물으니
"당신이 달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저도 그렇게 얻은 것이기에 드립니다" 라며 유유히 가는 것입니다.
보물을 얻는 사람은 너무도 기뻐 가슴이 터질 것 같았으나
이내 깨달은 바가 있어 수도사를 좇아가서 말합니다.
"선생님, 이 보석을 돌려드립니다. 이것 말고, 귀한 보석을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선뜻 내어 줄 수 있는 당신의 그 부요한 마음, 그 마음을 제게 주십시오."
'좋은 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라빠진 닭 한 마리를 여러 사람들이 먹으면서 한다는 말이 (0) | 2016.11.06 |
---|---|
별을 따달라는 공주에게 별을 따준 신하 (0) | 2016.11.04 |
겨우 밥 지으면서 위대한 영성을 키우다니 (0) | 2016.11.04 |
만족에 대한 명언들 (0) | 2016.11.04 |
할머니의 간증이 엄청 은혜되네요 (0) | 2016.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