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담 너머로 던진 이유
조선시대 유명한 학자 퇴계 이황 선생에 관한 일화다. 어느 가을 퇴계 선생이 뜰을 거닐고 있는데 이웃집의 밤나무에서 탐스럽게 익은 굵은 밤 한 톨이 그의 마당에 떨어졌다.
퇴계 선생은 아이들이 보기 전에 얼른 밤을 주어서 그 집 담 너머로 던져버렸다. 마침 이를 본 동네 사람이 " 그까짓 밤 한 톨 먹으면 어떻습니까? 저절로 마당에 떨어질 것인데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퇴계 선생은 "떨어진 밤에 맛을 들이다 보면 나중에는 욕심이 생겨 밤나무에까지 오르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라고 대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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