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든든한(?) 족보 덕분에
예수님의 족보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우리 나라에 복음이 전파되던 초기에 있었던 일이라는군요.
어느 선비의 집안에서 아들이 전도를 받아 교회에 나가게 되었다. 그는 성경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데 한 가지 곤란한 점이 생겼다. 엄격한 부친이 자기가 외국에서 들어온 종교를 갖는 것을 허락할 지 걱정이 된 것이다. 그러나, 그는 마침내 더 이상 숨길 수가 없게 되어 아버지 앞에서 예수님을 소개해야만 했다.
아버지: 그래 네가 믿는다는 그 사상은 누가 창안한 것이냐?
아 들: 야소(예수의 한자어 표기)라는 분입니다.
아버지: 야소가 어떤 인물인지 어디 말 좀 해봐라.
아 들: (신약성경을 꺼내 마태복음부터 설명을 하려고 뒤적뒤적~)
아버지: (책을 가로채며) 어디 내가 좀 보자.
흠~ ...낳고, ...낳고,...낳고라...
야소라는 사람도 이렇게 뿌리가 깊은 걸 보니 뼈대있는
가문 출신인가보다. 아주 상종치 못할 상것은 아닌가보다.
너 좋을대로 하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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