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에 대한 8가지 이야기들에 대한 해명/ (예수비전교회목사, 기독교싱크탱크 대표)
저에 대해서 다양한 시각의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그것들을 종합해보니 참 재미있습니다. 그것을 정리해보고 해명도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종의 변명이 담긴 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단 몇 분이라도 글을 읽은 후 기도 한 마디라도 해주신다면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1) 인터넷만 한다.
절 보고 하루 종일 인터넷에만 매달려 있다고 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인터넷 상에 뭔가를 잘 올리고 많은 댓글들에 일일이 답글을 달고 있으니 그렇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단체 카톡, 여러개의 블로그의 여러 개의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니 그렇게 오해할 만합니다.
2) 집회만 다닌다.
절 보고 일 년 내내 집회만 다닌다고 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여기저기 설교를 다니는 것이 많다보니 그렇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일정을 제대로 받지 않은 지도 벌써 6개월이나 됩니다. 일단 입력 안 된 번호는 전화를 거의 받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리 결정된 집회 일정과 거절할 수 없는 사정으로 설교하러 가게 되는 곳들이 여전히 많으니 오해할 만도 합니다.
3) 돈을 많이 번다.
절 보고 많은 돈을 벌겠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강사비가 장난이 아닐 것이라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돈을 모아놓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빚이 많이 있지요. 청소년 집회를 장년 집회보다 던 선호합니다. 청소년들은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의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청소년 집회는 강사비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인도하는 집회들의 상당수는 강사비가 없습니다. 더 나아가서 제가 비용을 대가면서 인도하는 집회들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이런저런 활동으로 지출할 것이 많으니 늘 적자입니다.
4) 늘 여행을 다닌다.
절 보고 항상 여행을 다니면서 좋은 것을 먹고 다닌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실 일년에 제가 여행으로 다니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집회나 회의 차원에서 특정 지역에 방문했을 경우 그 주변의 유적지나 박물과, 자연 경관을 보러 갑니다. 일부러 시간을 쪼개서라도 갑니다. 그런 다양한 것들을 보는 것이 제 폭을 넓히고 사고를 다양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5) 시민운동만 하고 있다.
절 보고 목사가 시민운동에만 집중한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제인터넷 선교회 대표, 바른성문화를 위한 국민연합 실행위원, 기독교 싱크탱크 대표,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공동운영위원장, 선민 네트워크 공동 대표 등 다양한 직책을 맡고 다 왕성하게 움직이는 시민단체들이니까요. 그러나 이전과 달리 이제는 각 단체에서 알아서 움직이는 분들이 많아서 제가 직접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을 일이 없습니다.
6) 하루 종일 글만 쓴다.
절 보고 하루 종일 글만 쓴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글 쓰는 것이 저의 사명임과 동시에 인생의 즐거움인 것은 사실입니다. 매일 몇 편의 글을 쓰니 쓰는 분량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페이스북 등의 공간만이 아니라 신문이나 잡지 등에도 글을 꾸준히 올리고 있고요. 그런데 저의 글쓰기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평생 글을 써왔고 평소에 생각해놓은 것들이 많기 때문에 정작 글 쓰는데 드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7) 목회를 제대로 못한다.
절 보고 목회는 제대로 하는지 의혹을 눈을 가지고 바라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 후배가 제 친구인 하우형 목사님에게 물었던 내용이라고 하네요. 그때 하우형 목사는 제가 정말 열심히 목회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말해주었다고 합니다. 잘난 척 같아서 민망하지만 기도와 말씀에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설교준비를 철저하게 합니다. 새벽설교도 A4용지로 5페이지 정도를 작성합니다.
8) 체력이 참 좋다.
절 보고 체력이 무척 좋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잠이 모자라고 시간이 모자란 가운데 다양한 일들을 해나가고 있으니 그렇게 생각할 만합니다. 사실 체력이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여러 일정들을 몸이 잘 버텨주고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피곤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진이 다 빠지기도 합니다. 다행히 운전을 해주는 등 주변에 도와주는 이들이 있어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사진/ 정성희 목사님(사단법인 국제교류협력기구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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