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선택은 평생의 축복이 된다 룻1:6-18(2012. 2. 5. 주일오전예배 설교)
6. 그 여인이 모압 지방에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이에 두 며느리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7. 있던 곳에서 나오고 두 며느리도 그와 함께 하여 유다 땅으로 돌아오려고 길을 가다가
8.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들과 나를 선대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9.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허락하사 각기 남편의 집에서 위로를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그들에게 입 맞추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
10. 나오미에게 이르되 아니니이다 우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 하는지라
11. 나오미가 이르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내 태중에 너희의 남편 될 아들들이 아직 있느냐
12. 내 딸들아 되돌아 가라 나는 늙었으니 남편을 두지 못할지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 밤에 남편을 두어 아들들을 낳는다 하더라도
13. 너희가 어찌 그들이 자라기를 기다리겠으며 어찌 남편 없이 지내겠다고 결심하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말미암아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하매
14.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의 시어머니에게 입 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15. 나오미가 또 이르되 보라 네 동서는 그의 백성과 그의 신들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너의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하니
16.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18. 나오미가 룻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선택을 잘해야 함.
배전도사님이 겔럭시 텝을 선택하고는 후회하고 있음. 커다란 것 귀에 대고 “여보세요”하는 것 보면 참 묘함.
한행화 집사님도 겔렉시텝임.
가만 보면 둘이 닮았음. “여보세요”
나는 노트북을 삼성 것 사고 후회함. 삼성 것을 산 이유. AS가 가까움.
그런데 삼성 것이 비쌈. 같은 가격으로 살 경우 삼성 것이 성능이 떨어짐. 배전도사님 것이나 정전도사님 것이 성능이 좋음.
얼마나 삼행시 자료 다운 받을 때. 배전도사님 것으로 한참 걸려 받아냄. 내 것으로 받으려다가 컴이 멈춤.
배우자 선택. 휴대폰이나 노트북을 선택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
직장 선택. 이 역시 참 중요함. 신나고 기쁘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이 얼마나 되겠는가마는 그래도 자신의 적성에 맞는 것이 좋음.
교회 선택. 이것은 정말 중요한 것 중에 하나님.
교회는 주님의 몸인데 좋은 교회가 있고 나쁜 교회가 있는가? 좋고 나쁘고의 기준은 몰라도 칭찬듣는 교회와 책망 듣는 교회는 따로 있음.
계시록 2-3장.
책망만 듣는 교회. 사데교회. 라오디게아 교회.
칭찬도 듣고 책망도 듣는 교회. 에베소교회. 두아디라 교회. 버가모 교회.
칭찬만 듣는 교회. 서머나 교회. 빌라델비아 교회.
어떤 교회에서 신앙생활하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를 가져오기도 함.
중요한 것. 세상의 가치관이 아니라 말씀이 선포되는 교회. 기도의 시늉이 아니라 기도의 능력이 있는 교회. 자기들끼리만 모이는 교회가 아니라 흩어져 전도하는 교회.
교회 선택 잘 못해서 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
일상의 신앙생활이나 인생의 모든 과정이 사실은 다 선택의 문제임. 지혜롭게 선택하는 사람은 축복의 열매를 거둠. 여러분들이 그렇게 되시기를 바란다.
오늘 설교 제목. 지혜로운 선택은 평생의 축복이 된다.
1. 어리석은 선택을 한 여인
1) 나오미.
영향력이 있는 여인. 남편에게도 큰 영향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됨.
사실 여성들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임.
아담으로 하여금 선악과를 먹게 한 하와.
삼손으로 하여금 힘을 잃게 하고 두 눈이 뽑힌 채 결박당하게 한 드릴라.
아합왕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떠나고 온갖 죄를 짓게 만든 이세벨 왕비.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하갈을 위하게 해서 역사를 두고두고 분란을 일으키게 한 사라.
사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임. 웬만한 남자들이 여자들에 의해 움직여지곤 함. 우리 교회에도 그런 남자들 많음. 나 빼고.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도 다르지 않았을 것임.
2) 베들레헴에 흉년이 듦.
1.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베들레헴은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땅. 아직은 분명히 드러나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땅.
다윗이 태어나 활동하는 곳.
예수님이 태어나시게 되는 곳. 미가5:2의 예언대로.
그러나 지금 당장 힘들고 고달픔 삶속에서 그 자리를 지키는 데는 힘겨움이 있음. 그게 문제임.
사실 사명의 자리도 그러함. 편하기만 하고 좋기만 하면 문제가 없음. 때로는 그렇지 못하다는 데 문제가 있음.
효원이가 교회 학교 찬양단 3중의 하나. 나와 아내가 기뻐함. 어릴 때부터 교회에서 봉사하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가? 효원이도 좋아함. 그러다가 효원이가 알게 된 것. 토요일마다 연습해야 한다는 것. 어느 날 효원이가 말함. “괜히 한다고 했어. 귀찮아”. 아내가 잘 설명해줌.
이런 모습은 아이나 어른이나 동일한 것 같음.
다시 나오니.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둘.
하나는 약속의 땅을 지키는 것. 아브라함의 경우는 떠나는 게 맞는 것이지만 나오미의 경우는 자리를 지키는 게 맞는 것.
다른 하나는 떠나는 것.
3) 나오미의 선택과 그 결과
그러면 나오미는 어떤 선택을 했는가? 떠남.
어디로 떠났는가? 모압으로.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섬기는 땅. 결국 신앙에서 멀어진 것임.
1.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2.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의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살더니
이렇게 떠난 주된 요인은?
경제적인 요인. 돈. 먹고 사는 문제.
가만 보면 지금도 마찬가지임. 왜 신앙에서 멀어지는가? 하나님보다, 말씀보다 돈이 우선. 먹고 사는 것에 치임.
그러면 먹고 살기 위해, 더 넉넉해지기 위해 모압을 선택한 결과는?
3.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의 두 아들이 남았으며
4.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그들의 아내를 맞이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그들이 거기에 거주한 지 십 년쯤에
5.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정말 안타까운 일. 결과가 이럴 줄 알았으면 결코 떠나지 않았을 것임. 문제는 결과라고 하는 것이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
나오미는 어리석은 선택을 한 인물.
2. 지혜로운 선택을 한 여인.
1) 베들레헴에 돌아가는 나오미
6. 그 여인이 모압 지방에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이에 두 며느리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이제라도 돌아가려는 것은 참 잘 한 일.
탕자가 아버지 품으로 돌아가는 것은 참 잘한 일.
신앙을 떠났다가 다시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은 참 잘한 일. 탕자를 기뻐하시던 아버지처럼 우리가 돌아올 때 하나님은 기뻐하심.
사실 다른 곳에서 헤매고 있을 때는 늘 안타까운 마음으로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
1.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그 음성 부드러워 문앞에 나와서 사면을 보며 우리를 기다리네
2. 간절히 오라고 부르실 때에 우리는 지체하랴 주님의 은혜를 왜 아니받고 못들은체 하려나
3. 세월이 살같이 빠르게 지나 쾌락이 끝이 나고 사망의 그늘이 너와 내 앞에 둘리며 가리우네
4. 우리를 위하여 예비해 두신 영원한 집이 있어 죄많은 세상을 떠나게 될 때 영접해 주시겠네
[후렴] 오라 오라 방황치 말고 오라 죄있는 자들아 이리로 오라 주 예수 앞에 오라
그런데 걸리는 두 사람. 두 며느리.
며느리들의 고향은 우상의 땅 모압. 아들들이 죽은 마당에 나오미가 그들을 데리고 베들레헴으로 가려니 마음에 걸리는 것임.
그들에게 각기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고 이야기함.
7. 있던 곳에서 나오고 두 며느리도 그와 함께 하여 유다 땅으로 돌아오려고 길을 가다가
8.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들과 나를 선대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이들의 선택은 두 가지임.
자신들이 익숙한 땅, 자신들이 태어나고 자란 땅, 우상의 땅 모압에 그냥 머무는 것.
낯선 땅, 한번도 가보지 못한 땅, 삶이 보장되지 않은 땅,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땅 베들레헴으로 가는 것.
2) 두 며느리의 선택은?
(1) 처음엔 선택이 같음.
9.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허락하사 각기 남편의 집에서 위로를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그들에게 입 맞추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
10. 나오미에게 이르되 아니니이다 우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 하는지라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음. 생고생을 하겠다는 것임.
그런데 나오미가 아무리 봐도 답이 안 나옴. 그들에게 좋은 인생의 길을 열어줄만한 힘이 나오미에게 없음. 한 번 더 며느리들을 만류함.
11. 나오미가 이르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내 태중에 너희의 남편 될 아들들이 아직 있느냐
12. 내 딸들아 되돌아 가라 나는 늙었으니 남편을 두지 못할지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 밤에 남편을 두어 아들들을 낳는다 하더라도
13. 너희가 어찌 그들이 자라기를 기다리겠으며 어찌 남편 없이 지내겠다고 결심하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말미암아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하매
이것은 따듯한 마음이 담긴 말. 정말 며느리들 입장을 생각하는 말.
그러나 신앙의 말은 아님. 자신을 따라 베들레헴으로 가는 것보다 모압에 남는 것이 더 보장된 삶일 수 있지만 그것은 결국 우상의 땅에서 우상이나 평생 섬기다가 죽으라는 이야기이기 때문임.
그런 면에서 나오미는 신앙이 좋은 인물로 보기가 어려운 점이 있음.
아무튼 나오미가 간곡하게 한 번 더 만류하자 선택이 같았던 두 며느리의 선택이 갈림.
(2) 돌아간 오르바와 남는 룻
14.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의 시어머니에게 입 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오르바는 결국 현실을 택함. 인간적으로 보다 나은 삶을 택함.
룻은 하나님을 택함. 뒤에서 나옴.
룻에게 한 번 더 돌아가라고 권하는 시어머니 나오미.
15. 나오미가 또 이르되 보라 네 동서는 그의 백성과 그의 신들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너의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하니
흔들리지 않는 룻의 결심.
16.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주목할 표현.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의식이 있음을 발견하게 됨.
결국 나오미가 포기함.
18. 나오미가 룻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롯의 뛰어난 점.
a. 현실이 아닌 신앙을 택했다는 것.
b. 사람에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 오르바가 돌아가는 모습. 의지할 대상인데. 낯선 땅에 가도 기댈 사람은 오르바 뿐이었는데 그가 돌아감. 같이 갈까 하는 마음이 들 수 있음.
c. 집요한 설득에도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 나오미가 반복해서 돌아가라고 함. 따라가 봐야 별 볼 일 없다는 것을 말하면서. 그런데도 요동하지 않음.
3) 룻의 선택의 결과
보아스라는 좋은 남자를 남편으로 맞음. 룻이 생각할 수 없었던 사람. 유력자이고 인격자.
룻의 후손 가운데서 다윗왕이 나옴.
룻의 후손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심.
예수님의 족보에 올라가 있는 4명의 여인 중 한 명이 됨.
오르바는? 모압 땅에서 우상을 섬기며 살다가 죽었을 뿐임. 그에 비해 룻의 선택은 얼마나 큰 축복을 가져왔는가?
3.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며 살까?
중요한 것은 우리들임. 날마다 선택해야만 하는 우리들.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야 할까?
여러 선택의 갈림길을 생각해보려고 한다.
1) 소망이냐 절망이냐?
이것은 결정된 것이 아님. 우리의 선택임.
(1) 아직 기회가 있는데도 절망을 선택하는 사람이 있음.
가롯 유다가 그런 사람임. 스스로 생명을 끊음. 비록 잘못이 크다 해도 자살하지 않았다면 예수님은 가롯 유다도 찾아가셨을 것임.
(2) 최악의 상황에서 소망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음.
다윗이 그러함. 시글락 불타고, 처자식 끌려가고, 부하들이 돌 들고 쳐죽인다고 하는 상황. 다윗이 크게 위급하였으나 그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내었더라.
2) 긍정이냐 부정이냐?
(1) 부정을 선택하는 사람.
비관적으로 생각함. 안 좋은 방향으로 예상함.
자신을 바라보는 것, 가족을 바라보는 것, 교회를 바라보는 것, 세상을 바라보는 것.
세상은 늘 어두움. 되는 일이 없음. 자신이 가장 비참한 사람임.
(2) 긍정을 선택하는 사람.
좋은 방향으로 생각함. 자신, 가족, 교회, 세상을 밝게 바라봄.
현실이 어렵지 않은 것은 아님. 그러나 그런 것에 구애 받지 않음.
기차 안에서 실험을 하다가 불을 내고 차장에게 뺨을 얻어맞은 에디슨. 고막이 상함. 평생 귀가 잘 안들림.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자신의 신세 한탄. 가난을 저주. 귀가 들리지 않는 것을 불행이라고 생각할 것임.
그러나 정반대임. 잘 들리지 않았기에 방해 받지 않고 실험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함.
"열려진 창을 통해서 보는 것보다 닫힌 창을 통해 보는 것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보들레르의 시. 얼마나 긍정적인가? 창문이 닫혀 있으니 답답하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는 고백.
3) 믿음이냐 불신앙이냐?
(1) 불신앙을 선택하는 사람들.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현실을 봄. 문제를 봄. 그것이 더 크다고 생각함.
열 명의 정탐군.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말함.
하나님의 말씀은 가나안을 주신다고 하지만 가나안의 성이 높고 사는 사람들은 장부들임.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이라도 안 될 것 같음.
불신앙. 그들은 아무도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함.
(2) 신앙을 선택하는 사람들.
다른 그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
여호수아와 갈렙.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그들은 우리의 밥이다.
풍랑이는 배 안에서 죄수 신분인 바울이 믿는 것. 하나님의 말씀.
21.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22.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23.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행27장.
현실은?
14. 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
15.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가다가
16. 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로 지나 간신히 거루를 잡아
17. 끌어 올리고 줄을 가지고 선체를 둘러 감고 스르디스에 걸릴까 두려워하여 연장을 내리고 그냥 쫓겨가더니
18. 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19. 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그들의 손으로 내버리니라
20.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행27장.
누가 봐도 살 수 없는 상황. 끝장임.
그러나 바울은 상황 보고 불신앙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 붙들고 신앙을 선택함. 신앙이냐 불신앙이냐는 상황의 차이가 아님. 믿음의 차이임. 그리고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천지 차이임.
사랑하는 여러분. 혹시 내 입에서 안 된다, 어렵다, 큰일이다, 문제다 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나는 불신앙이 아니라 신앙을 선택할 것이기 때문이다. 설혹 상황이 최악이어도.
4) 충성이냐 게으름이냐?
(1) 게으름
교사. 기도도 안 하고, 지각하고, 심방도 안 하고, 전도도 안 하고.
찬양대. 수시로 늦고. 연습에 빠지고.
예배. 시간 나거나 마음이 내키면 드리고 조금 힘들거나 마음이 안 좋으면 빠지고. 하나님이 주인이 아니고 자신의 감정이 주인.
그나마 드리는 예배도 지각이 빈번하고.
말씀과 기도. 상관없이 지내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고.
교회에서 봉사하는 것도 수고하는 것도 아무 것도 없고.
(2) 충성
하나님 앞에서 온 힘을 다하는 것임.
예배도 열심을 냄. 초대교회 성도들.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씀.
예배를 점점 늘여감.
또 예배 시간 내에도 충성된 예배자. 전심으로 찬송. 기도도. 설교를 듣는 것도.
교사. 아이 하나라도 놓칠까봐 기도. 하나라도 전도하려고 노력하고.
교육부 전도사할 때 참 잘 됨. 열심히 기도. 열심히 성경 가르침.
또 하나는 정말 열심히 놀아줌. 축구하러 다님. 얼음 땡을 함.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여자 아이들과 공기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모름. 가만히 있으면서 전도되거나 정착하거나 늘지 않음.
어제 한 젊은 부부(이관용, 심예순)에게 말함. 신앙생활 제대로 하라. 성경을 매일 세 장씩 읽고 있다고 함. 칭찬해줌. 변치 않고 계속 가면 그게 충성임.
안직순 집사님. 아들 희찬이 고3때 열심 내지 않는 것 같음. 도울 게 없음. 자신이 할 수 없는 것. 아들 위해 성경을 타자로 치기 시작함. 고3 가기 전에 다 치려고 무척 노력. 8개월 만에. 손가락 관절이 올 정도임. 좋은 태도.
거의 날마다 교회를 청소하시는 김장로님. 한두 번은 누구나 함. 그러나 5-6년 동안 변함없이 하는 것은 충성임. 그러니 교회가 늘 깨끗함.
기관장. 구역장. 맡았으면 남겨야 함. 착하고 충성된 종.
5) 감사냐 원망이냐?
(1) 원망하는 사람들.
그들의 눈에는 늘 불평거리들이 들어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
물이 없다. 고기가 없다. 파가 없다. 마늘이 없다. 외가 없다.
길이 험하다.
원망의 커다란 문제. 전염성이 있음. 툴툴대고 수근대는 말은 그것을 듣는 사람도 망가뜨릴 수 있음. 지혜로운 사람은 그런 말을 듣지 않음.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 함. 상대가 기분 나빠할 수 있지만 그래도 확실히 해야 불평과 원망을 이어가지 않을 것이고 자신의 영혼도 타격을 받지 않을 것임.
성경의 말씀은 명확함.
10.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11.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고전10장.
멸망의 길임. 서로 원망하지 말라. 성도들끼리도.
(2) 감사하는 사람들.
사자굴에 들어가게 생긴 다니엘. 온 몸이 찢길 상황.
그러나 하루에 세 번씩 감사함.
사실 감사도 전염성이 있음. 감사를 잘하는 사람 옆에 있으면 수지 맞음. 그런 것 전염되면 복 받을 그릇이 준비되는 것이기 때문임. 그렇기에 지혜 있는 사람은 입만 열면 툴툴대는 사람 멀리 하고 입만 열면 좋은 것, 감사한 것을 주로 이야기하는 사람과 어울리려 하는 것임.
감사로 제사 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나니.
찬양도 그렇고.
대천성광교회 부흥회 인도하는 중이었다. 그런데 몸에 이상이 와도 제대로 왔다. 그 동안 무리한 일정이 이어졌는데 몸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한 것이다.
위와 장 쪽에서 특히 말썽이 났다. 체한 데다가 배탈이 단단히 났다.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게 민망하지만 설사를 여덟 번이나 했다. 온 몸에서 기운이 다 빠져나갔다. 다섯 번째는 집회 중에 생겼다. 중간에 화장실에 갔다 와야 했다. 얼마나 창피하고 미안하던지...강사 접대한다고 하는데 다 물리치고 죽 조금으로 하루를 보냈다.
하나님을 계속 바라보았다. 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를 이기게 하시는 사랑과 긍휼의 하나님을. 참 놀라운 것은 이런 상태인데도 하나님은 역사를 일으키신다는 것이다. 그저 감사하고 감사할 뿐이다. 집회 외의 시간엔 하루 종일 누워 있다가 일어났는데 정신을 차리고 나니 내 입에서 찬양이 흘러나온다. 지금까지 지내 온게 하나님의 은혜라는...
1.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모든 일을 주 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2. 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힘 받아 살았네
물 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족하다
사랑 없는 거리에나 험한 산길 헤맬 때
주의 손을 굳게 잡고 찬송하며 가리라
3. 주님 다시 뵈올 날이 날로 날로 다가와
무거운 짐 주께 맡겨 벗을 날도 멀쟎네
나를 위해 예비하신 고향집에 돌아가
아버지의 품안에서 영원토록 살리라
참 감사함. 너무 힘든데 그 상황에서 짜증이 아니고 찬양과 감사를 할 수 있었다는 게.
결론
우리는 날마나 선택하며 살아야 함.
약속이 아닌 현실을 선택한 나오미. 어리석었음. 세월 지나니 남는 게 없음.
현실이 아닌 신앙을 선택한 룻. 지혜로웠음. 세월 지나니 풍성한 축복이 있음.
우리는 갈림길을 수시로 만난다. 무엇을 선택할까?
1) 소망이냐 절망이냐?
2) 긍정이냐 부정이냐?
3) 믿음이냐 불신앙이냐?
4) 충성이냐 게으름이냐?
5) 감사냐 원망이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선택하라. 지혜로운 선택을 하라. 소망 긍정 믿음 충성 감사를 선택하실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그런 선택은 평생의 축복이 될 것이다.
오늘 설교 제목. 지혜로운 선택은 평생의 축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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