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관련 자료

17번의 성폭행 275년? 살인 혐의 추가되면..

안희환2 2011. 8. 19. 15:04

17번의 성폭행 275년? 살인 혐의 추가되면..

이데일리 | 기사전송 2011/08/19 10:04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한인 배우 손형민이 미국에서 17건의 성폭행 혐의로 징역 275년형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손형민이 지난 1990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비치에서 공범 한 명과 함께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8년 DNA 검사를 통해 확인됐고 손형민은 구치소에 수감됐다.

▲ 손형민, 격투기 선수 시절과 영화 출연 당시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손형민을 성폭행 혐의로 기소하고, 17건의 성폭행 혐의로 징역 275년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형민은 여기에 살인 혐의까지 받고 있다. 아직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 전이지만 살인 혐의까지 더해진다면 종신형도 가능하다.

어린 시절 미국으로 가 태권도와 유도를 섞은 무도를 창안한 손형민은 이종격투기 UFC에 진출했지만 4전 전패를 기록해 2002년 은퇴한 바 있다. 손형민의 미국식 이름은 조지프 형민 손(Joseph Hyungmin Son).

손형민은 1997년 영화 `오스틴파워` 1편에 출연해 악당 이블 박사의 심복 암살자로 연기해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