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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기자들이 찍은 일본지진 사진전 '객관적' 참상

안희환2 2011. 7. 3. 02:06

현지기자들이 찍은 일본지진 사진전 '객관적' 참상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3월11일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을 강타한 대지진의 참상을 담은 보도사진전이 8일까지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 '갤러리 베세토'에서 열린다.


일본 가호쿠신포(河北新報) 신문사와 일본관광신문이 공동 주최한다. 현지 사진기자들의 76개 작품을 엄선해 지진 발생당일부터 사태가 진정되기까지 동일본대지진 열흘 간의 다큐멘터리를 전한다.

주최 측은 "피해지역의 실상을 보도사진을 통해 정확하게 전달해 당시 피해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TV 등의 보도를 통해서는 만날 수 없었던 지진 현장의 긴박감과 근거리에서 촬영한 피해지역의 참상을 사진기자의 눈을 통해 그대로 전한다"고 밝혔다.


전시 기간 가호쿠신포가 발간한 ' 3·11 대참사' 사진집도 판매된다. 수익금 일부는 피해지역 복구성금으로 기부된다.

동일본대지진 보도사진전은 일본 13개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 중이다. 해외에서는 서울이 처음이다. 8월 중 미국 로스앤젤레스 전시회도 예정돼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02-737-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