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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3월11일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을 강타한 대지진의 참상을 담은 보도사진전이 8일까지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 '갤러리 베세토'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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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호쿠신포(河北新報) 신문사와 일본관광신문이 공동 주최한다. 현지 사진기자들의 76개 작품을 엄선해 지진 발생당일부터 사태가 진정되기까지 동일본대지진 열흘 간의 다큐멘터리를 전한다.
주최 측은 "피해지역의 실상을 보도사진을 통해 정확하게 전달해 당시 피해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TV 등의 보도를 통해서는 만날 수 없었던 지진 현장의 긴박감과 근거리에서 촬영한 피해지역의 참상을 사진기자의 눈을 통해 그대로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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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기간 가호쿠신포가 발간한 ' 3·11 대참사' 사진집도 판매된다. 수익금 일부는 피해지역 복구성금으로 기부된다.
동일본대지진 보도사진전은 일본 13개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 중이다. 해외에서는 서울이 처음이다. 8월 중 미국 로스앤젤레스 전시회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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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02-737-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