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웃는 돼지 한 마리(대만 화련)/ 안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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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세상(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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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화련에 갔을 때 찍은 석상들이다. 12지신의 모습과 그 외의 석상들이다. 대리석을 깎아 만든 것들인데 상당히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한참을 들여다보았다. 사람의 손으로 못 만드는 게 없는 듯하다. 어떤 물건이든지 사람의 손이 닿으면 작품이 만들어지니 손이라고 하는 게 참 놀라운 존재이다. 하긴 손 때문에 첨단의 과학도 가능해진 것이다. 과학 뿐인가? 놀라운 현대 의학도 손이 있기에 가능했다. 그러고 보면 손이라고 하는 것이 참 소중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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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유희 속에 이별여행
大河/ 임용식 시
삶의 근원 저버리지 않는 희고의 삶
빛바랜 추억 속에 소꿉놀이 같은 인생살이
산이나 들이나 청순한 들꽃같이 사는 동안 해 뜨고 해저도
어두운 밤 청춘을 소유한 넓은 가슴
유유한 세월 목 타는 시련 속에 알맹이가 되는 인생
숙명처럼 흐트러진 인생 질타하며 향기처럼
여백 속에 발버둥치는 빛이여
꿈같이 달콤한 인생살이 출렁출렁 이며 차고 넘치는 사랑
공유하는 가슴 위로하는 임이여
동공 속에 육신을 녹이는 허공의 무지
알 수 없는 인생길 삶의 유희 속에 이별여행
질곡의 삶 속에 신뢰의 나날 어두운 밤별 속에 잠든 임이여
따뜻한 가슴으로 사랑 나누며 생명의 땀방울로
한평생 부른 사랑에 노래
희망의 보금자리 찾아가는 영혼 기뻐 춤추는 천성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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