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S선교회 북한기도 웹진 인터뷰/ 안희환
1. Thank you for agreeing to be interviewed for the "God's Heart for North Korea" webzine. Please introduce yourself.
북한기도웹진 "God's Heart for North Korea" 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신을 좀 소개해주세요.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예수비전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는 안희환 목사입니다. 교회를 개척한지 11년이 되었으며 작년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교회를 건축하였습니다. 교회의 성장만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북한 구원과 열방 선교의 비전을 품고 있습니다.
2. Please let us know about how you became a Christian, and God's call on your life.
어떻게 예수님을 믿게 되셨는지, 언제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았는지 알려주세요.
어릴 때부터 어머니 영향으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지만 실질적으로 주님을 만난 것은 중학생 때입니다. 집이 가난하여 판자촌에서 살고 있었고, 그 무렵 아버지는 술에 잠겨 사시는 때였는데 가정을 돕기 위해 신문을 돌리러 가다가 교통사고를 크게 당한 후 절망스러운 상황에 빠져버렸습니다. 그때 전후좌우 바라볼 곳이 없는 처지인지라 날마다 교회에 가서 눈물로 기도를 드렸는데 그 와중에 은혜를 체험하면서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소명도 그때 받았는데 중1때 목회자가 되기로 서원한 후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습니다.
3. What ministries are you involved in these days?
현재 어떤 사역을 하고 계시는지요?
예수비전교회의 담임목사로서의 사역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아대책기구 강남지역 이사(2007년-현재)
밝은인터넷세상만들기운동본부 공동대표(2008년-현재)
동행대한민국 상임운영위원(서울. 2009-현재)
사단법인[녹색문단] 이사(2010-현재)
한국문단 이사(2010-현재)
한인선 본부장(2010-현재)
한국교회언론회 자문위원(2010-현재)
대한민국의 미래 대표(2010-현재)
선민 네트워크 공동대표(2010-현재)
기독교 사회책임 상임집행위원(2010-현재)
중독예방 시민연대 공동대표(2010-현재)
국제인터넷선교회 대표(2011)
북한과 열방구원을 위한 [그날까지 선교회]의 간사(모든 사람이 다 간사임).
사회 전 영역에 걸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식 하에 파고들었던 사역들이 결실을 맺으면서 중요한 역할들을 감당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목회와 사회 활동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어느 한쪽도 소홀히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외에 제가 하고 있는 중요한 사역은 설교와 강의입니다. 우리나라 곳곳에서 말씀을 전할 기회를 얻고 있으며 외국에서의 사역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얼마 전에 미주 컨퍼런스에 강사로 참여하였고, 3월 중순에는 에는 뉴질랜드 연합집회에 강사로 참여하며, 3월 말에는 중국 집회가 개획되어 있으며, 6월에는 유럽 컨퍼런스에 강사로 참여하게 됩니다.
4. How did you become interested in North Korea, and what is your vision for North Korea?
어떻게 북한에 관심을 갖게 되셨는지요? 또 북한에 대한 목사님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북한에 대한 기도는 오래 전부터 해왔습니다. 그것이 보다 구체적인 것으로 자리 잡은 데에는 여러 만남들이 작용하였습니다. 에스더 기도운동 본부에서 매년 두 차례씩 큰 규모로 [지저스 아미 컨퍼런스]를 개최하는데 그 중심 목적이 북한 구원과 열방 선교입니다. 그 모임에 5차례에 걸쳐 강사로 참여하였는데 그런 기회는 오히려 저로 하여금 북한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북한정의 연대의 대표인 정베드로 목사님이나 기독교사회책임의 사무총장인 김규호 목사님과의 교제도 북한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도움을 주었고, 북한민주화 운동본부나 탈북자 사역 등을 접하는 것 역시 북한 사역에 대한 구체성을 가지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탈북자들이야말로 남과 북이 통일되는데 그것이 원활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리트머스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회와 한국 교회가 탈북자들을 품지 못한다면 통일이 된 상황에서의 북한 역시 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탈북자들의 마음을 얻고 그들과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지 않는다면 북한 선교는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날까지 선교회]는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우리나라 청소년들과 탈북 청소년들의 하나 된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관심을 기울이며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한인 청소년들과의 연계도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어차피 통일의 중심 세대는 젊은이들입니다. 그들이 융화할 수 있는 대안이 준비되지 않는다면 북한 선교라고 하는 것이 피상적인 준비를 하는 것을 넘어서지 못할 것입니다.
5. What else would you like to share with the readers of "God's Heart for North Korea"?
"God's Heart for North Korea" 웹진의 독자들과 나누고 싶은 다른 것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역사를 움직이시고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성서 시대나 교회사를 통해 우리는 그와 같은 일들을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믿음의 능력은 오늘날에도 얼마든지 드러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런 면에서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면 남과 북이 복음으로 통일될 수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 최우선적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에 구체적인 준비를 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기총 북한 인권 대성회 둘째 날에 저에게 총평을 해달라고 하기에 언급한 것이 있습니다. 대대적인 행사로만 끝나면 안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하지 않는다면 일 년에 한두 차례 대형 행사를 하는 것이 별다른 의미를 지닐 수 없다고요. 또한 좋은 강연 내용들을 책으로 엮어봤자 청소년들에게 나눠주면 읽지도 않을 것임을 지적하였습니다. 청소년들이 통일의 중심세대라면 그들을 준비시켜야 하는데 그들 눈높이에 맞추어 그들이 받아들이고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들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저는 기도의 능력을 믿고 반드시 강력한 기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나라 각 지역마다 북한을 위한 중보기도모임이 생기고 있는 것이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거기에 더해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실행방안들을 만들고 그것을 적용하는 일에 힘을 합하는 것이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눈앞에 어떤 결실이 주어지지 않더라도 인내로써 씨를 뿌린다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장.
한국인터넷선교네트워크 http://cafe.naver.com/internetministry
국제인터넷선교회 http://cafe.daum.net/gogogoc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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