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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희로 쓴 4행시/ 안희환

안희환2 2005. 9. 6. 15:01

한경희로 쓴 3행시 / 안희환

 


한결같이 흐르는 물, 맑기만한데

경이로움을 띤 별이 내려 앉고

희미한 눈은 밝아져 진실을 본다.


한번도 섞이지 않은 순수함이란

경동맥을 가로지르는 피가 아닌

희망을 주는 깨끗한 맘인 것인데


한많은 사람을 시원케 해준다.

경험하지 못했던 맑은 모습으로

희멀건 얼굴에 혈색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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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희님/ 인터넷에서 만난 네티즌

사진/ 수홍박찬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