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 목회단상

인지교회(심창용목사님) 부흥회 인도/ 안희환(예수비전교회, 기독교싱크탱크대표)

안희환2 2018. 2. 5. 23:00

인지교회(심창용목사님) 부흥회 인도/ 안희환(예수비전교회, 기독교싱크탱크대표)

 

주일 저녁부터 인지교회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담임이신 심창용 목사님께서 시골교회라고 하셔서 외진 곳의 작고 허름한 교회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본당 건물과 본당보다 더 넓은 교육관, 그리고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는 교회였습니다.

 

또 하나 잘못 생각한 것은 교회가 고령화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70대 이상의 연세 드신 분들로 가득할 줄 알았는데 젊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건물보다 젊은 사람들이 많은 것이 제게는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심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교회에 젊은이들이 많은 이유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생각이 무척 젊고 적극적이셨습니다. 교회 표어가 변방에서 열방으로입니다. 외곽에 있다는 것은 부정적으로 보지 않고 긍정적으로 본 것입니다. 젊은이들이 은혜받고 변화받을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도 계속 해가고 있었습니다. 심목사님이 연배는 60대이시지만 사고는 40대 못지 않으셨습니다.

 

새벽과 오전 집회에도 정말 많은 이들이 참석하였습니다. 말씀을 받아들이는 흡입력도 좋고 찬양과 기도도 뜨거웠습니다. 젊은이들이 키보드와 기타와 드럼을 동원하여 시끄러울 만큼 찬양 인도를 하는데 열심히 따라하는 모습에 은혜가 되었습니다.

 

첫날 저녁 우리 최원순 강도사님과 김미숙 전도사님이 또 성도들 마음 문을 활짝 열어놓으셨습니다. 두 분을 모시고 가면 제가 덤이 됩니다. 좋은 동역자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피곤하실 텐데 제가 부탁하면 기꺼이 움직여주시는 두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제가 집회를 나가면 늘 중보기도를 해주는 성난옥 중보기도 팀장님과 팀원들에게는 늘 빚진 마음입니다. 그 기도 덕분에 제 설교 사역에 더 강력한 성령의 불이 붙습니다. 장담컨대 하나님께서 제게 주실 상급을 중보기도 팀원들에게도 함께 주실 것입니다. 더 많은 이들이 동참해준다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고요.








 

이제 6번의 집회가 남았습니다. 지난주에 워낙 무리를 했기 때문에(부흥회, 두 건의 장례식, 흰돌산기도원 철야집회인도) 체력 소모가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또 새 힘을 주시네요. 은혜입니다. 은혜 아니면 정말 아무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