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M교육목회 커리큘럼 연구안 논의 |
교육부·교육위 등 새교육과정 공청회 남원준 기자 |
성결교회 새로운 교육의 지평을 열 새교육과정에 대한 공청회가 지난 4월 13일 동대전교회에서 열렸다.
교육부(부장 허상봉 목사), 교육위원회(위원장 조종환 목사), 교회학교전국연합회(회장 권현희 권사) 관계자들이 모인 이날 공청회는 새교육과정, ‘BCM교육목회 커리큘럼’ 연구안을 가지고 심도 깊은 토론과 논의를 가졌다.
새교육과정 연구자인 남은경 교수는 BCM 교육목회 커리큘럼 연구안에 관해 개론적으로 강연했다. 남 교수는 “새교육과정은 성결교단 제4차 교육과정으로 BCM교육목회제도에 커리큘럼을 더해 더욱 체계적이고 통전적인 교육목회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BCM교육목회 커리큘럼은 성결교회 신학을 기반으로 한 ‘성결교회다운 신앙교육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됐다. 또 BCM의 이니셜을 재해석하여 교육원리로 정립했다.
△Bodly Knowing(체득적 앎, 성서와 전통) △Communal Sharing(공동체적 나눔, 중생과 성결) △Missional Living(선교적 삶, 신유와 재림)의 과정을 통해 개인이 건강한 신앙으로 성장하고 교회공동체를 중심으로 세상으로 향해 나아가도록 했다. 또 BCM의 20개 핵심개념을 시대에 맞게 수정, 개편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교육과정개발위원장 신건일 목사는 “BCM교육목회 커리큘럼은 평생신앙교육 과정”이라며 “새교육과정을 통해 평생신앙교육이 교회의 새로운 교육목회 패러다임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안 발제 후에는 참석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교육부장 허상봉 목사는 노인, 영아, 태아에 관한 교육과정이 세밀하게 추가, 보완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교육부 소위원 박희석 장로는 BCM의 실제적 운영을 위해 신학생들이 BCM교육목회 수업을 진행하도록 서울신대에 협조를 구하자고 말했다.
이동명 목사(함께하는교회)는 “가정에 관한 이슈와 해석의 영역이 부족하다”면서 “신앙교육의 시작인 가정이 중요한 신앙교육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교육부 출판위원 김종욱 목사는 성결교회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현장성을 고려한 새교육교재를 제작해주기를 당부했다.
교회학교전련회장 권현희 권사는 새교육과정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며 전국 성결교회가 새교육과정을 모두 사용해 다음세대 교육에 활용할 것을 기대했다.
한편 BCM교육목회 커리큘럼은 이번 111년차 총회에서 승인되면, 2018년 교재로 제작돼, 2019년부터 실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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