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 후배에게 용기를 준 멋진 선배
연세대 남형두 교수
남형두가 서울 법대 2학년 재학 시절 교회 선배로부터 봉사할 데를 소개받았는데, 그 때 만난 사람이 바로 맹학교 고1 학생이었던 김영일입니다. 이른 바 무보수 과외 봉사를 하게 된 겁니다. 당시 맹학교 학생들은 대개 안마사 자격증 공부를 했는데, 대학 진학을 꿈꾸던 학생 중의 한 명과 연결된 겁니다. 이런 만남을 통해 김영일은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게 되었고, 그 후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미국에 건너가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귀국해서 교수가 됩니다. 하지만 그 과정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김영일이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남형두 선배의 격려가 큰 힘이 됐습니다. 한번은 정말 모든 것은 포기하고 싶었는데 바로 그 때 성탄 카드가 배달됐습니다. 남형두 선배가 카드에 써 준 성구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는 말씀이었는데, 그 말씀의 은혜로 소망을 갖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김영일 교수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저의 인생에서 남형두 선배와의 만남은 그 자체가 기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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