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여자를 데려다 목욕시키다니
어떤 목사님 고백입니다. 어렸을 때, 그분이 살던 동네에 가끔 미친 여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러면 동네 꼬마들이 다 몰려나와 그 미친 여자에게 돌을 던지거나 치마를 들쳤습니다. 어느 날, 그분도 같이 그 여자를 놀리다가 집으로 들어와 엄마에게 외쳤습니다. “엄마, 우리 동네에 미친 여자가 왔어요.”
그때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얘야, 오늘 이모가 오기로 했는데 지금 왔나보다. 가서 데리고 와라.” 이모가 있다는 말은 처음 듣는 말이었고, 그 미친 여자를 이모라고 하는 것은 죽기보다 싫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너무 근엄하게 말했습니다. 할 수 없이 그는 그 여자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저기요. 엄마가 빨리 집으로 오래요!”
그 이모라는 여자가 집에 오자 어머니는 물을 데워 목욕을 시키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힌 후에 따뜻한 밥을 지어 먹였습니다. 그는 그 여자가 진짜 이모가 아님을 알았지만 그 이후에는 어머니 때문에 그 여자가 다시 동네에 나타나도 감히 놀려대지 못했습니다. 그런 어머니를 보며 자신도 사랑과 섬김의 길을 가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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