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원수입니다.
한국 초기 부흥목사님 중에 박 재봉 목사님이 계십니다. 박 목사님은 울릉도 부흥회를 인도하고 집으로 돌아 오려고 배를 탔습니다. 배에는 7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박 목사님 그리고 교인 한 명, 선원 4명 그리고 중절 모자를 쓴 신사 한 분이었습니다. 배가 항구를 떠나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졌을 때였습니다. 그 때 태풍이 불었습니다. 배가 뒤집힐 것같은 심한 폭풍이었습니다. 당시 기록으로는 50년만이 불어닥친 태풍이었습니다. 당시 380척 배가 부서질 정도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선원들은 배를 진정시키려고 애를 쓰다가 심한 폭풍에 어쩔 수 없어서 포기상태였습니다. 배를 제어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흘러가는 대로 흘러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제 죽기만을 기다리는 형편이었습니다. 그 때 중절 모자를 쓴 신사가 돈뭉치를 꺼내들었습니다. 그리고 공중으로 뿌리면서 외쳤습니다.
“내가 너 때문에 이 배를 탔다."
그 배에 탄 사람들은 금방 죽게 된 것은 생각하지도 않고 그 돈을 주우려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이것이 돈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돈 때문에 불어오는 바람을 얼마나 맞고 살아야 하는 지 상상을 초월합니다. 돈이 원수입니다.
'좋은 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림은 손으로 그리는 것이 아닙니다 (0) | 2016.09.29 |
---|---|
나의 가장 큰 방해자는 나다 (0) | 2016.09.29 |
부끄러운 성적표 (0) | 2016.09.29 |
멋진 아버지의 자녀 교육법 (0) | 2016.09.29 |
눈물 날 만큼 감동적인 이야기 (0) | 2016.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