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교회 30년 성장의 비결은 ‘헌신’ |
30주년임직감사예배 목양사역자 53명 세워 |
서울강동지방 열방교회(정성진 목사)는 30년 전 82㎡(25평) 지하 월세교회로 출발했지만 평신도 사역 중심의 건강한 중형교회로 성장했다. 초창기 외부의 도움 없이도 장년 출석만 500명을 돌파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열방교회의 눈부신 성장 뒤에는 정성진 목사와 평신도 목양사역자로 헌신이 자리하고 있다.
개척 후 꾸준한 성장을 해왔지만 교회 내 전담 목회자는 단 한명 밖에 없었다. 설교를 제외한 대부분 사역은 장로와 권사, 안수집사 등 목양사역자로 세워진 평신도들이 감당하고 있다. 정성진 목사가 훈련한 평신도 셀(소그룹) 리더가 중심이 돼 전도와 양육, 심방 등 목회자들이 해야 될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새벽 예배 후에는 목양사역을 정 목사에게 보고하고 사역을 함께 의논한다. 정 목사의 말씀과 성령, 치유 목회와 함께 평신도 사역자의 묵묵한 헌신이 교회를 든든하게 만든 요인인 것이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열방교회는 지난 7월 3일 창립 주일에 맞춰 임직예식을 거행했다. 이날 교회의 300명 선교사와 3000명 예배자를 향한 ‘300, 3000’ 비전을 함께 이뤄갈 목양사역자를 세웠다. 열방교회는 임직을 받으면 ‘목양사역자’라고 부른다. 비전열방대학과 제자훈련을 마치고 임직 후 목회사역에 동역하기 때문에 붙여진 호칭이다. 이날 임직식에서도 목양장로와 목양안수집사, 목양권사 등 53명의 일꾼이 새 직분을 받았다.
임직식에서는 안귀운 백승주 씨가 장로로 장립되었다. 또 하향복 씨 등 21명이 안수집사로, 남상임 씨 등 27명이 권사로 각각 임직했다. 복춘근 김광연 한경자 씨는 명예권사로 추대됐다.
안귀운 신임 장로는 “더 배우고 순종하며 낮아져서 겸손하게 신앙의 모범을 보이며 교회가 더욱 든든히 서도록 충성하고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평신도 사역자들이 목양사역자로 충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정성진 목사가 자기 희생과 목회리더십에 모범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 목사는 개척 30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쉬지 않고 사역에 전념했다. 그 흔한 안식월과 안식년도 없었다. 이번에 30주년을 맞아 당회에서 특별 안식년을 결의했지만 정 목사는 끝까지 사양하고 반납했다. 안식년에 사용하라고 1000만 원도 건넸지만 그 돈마저 지방회 내 작은교회 해외수양회에 보태라고 서울강동지방회 교역자회에 몽땅 헌금했다. 몇 년 전에는 한 성도가 고급승용차 에쿠스를 선물했지만 그 차를 팔아 작은 교회를 돕는데 사용해 감동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정 목사는 “30년 동안 열방교회가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묵묵히 동역해준 장로와 목양사역자들 덕분”이라며 모든 공을 성도들에게 돌렸다.
한편 정성진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예배는 서울강동지방 부회장 김용태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김성은 목사의 설교, 이종완 목사(대광교회 원로)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김성은 목사는 “임직은 사명의 법궤를 지는 것 같다”면서 “벧세메스로 향하는 소처럼 좌로나 우로나 취우지 말고 오직 사명의 법궤를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여성삼 총회장과 지광운 목사(한빛교회 원로), 이신복 목사(서울제일교회 원로) 등이 축사와 권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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