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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평한 하나님을 믿지 않을 거예요

안희환2 2016. 5. 12. 22:26

불공평한 하나님을 믿지 않을 거예요



“나는 대학에 들어가서 돈을 마음껏 쓰는 부잣집 아이들을 보았어요. 그런데 나는 기숙사 요리사를 돕고 나서 남은 찌꺼기를 먹어야 했어요. 부잣집 아이들은 대부분 신앙에 무관심해요. 아버지, 어머니는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셨지만 항상 우리는 가난하잖아요. 이건 불공평해요. 나는 그런 하나님을 믿지 않을 거예요.” 어린 콘웰의 말을 들은 아버지는 오랜 침묵 후에 입을 열었다. “아들아, 나는 네가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을 보느니 차라리 네가 죽는 꼴을 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구나….”

성장한 콘웰은 남북전쟁에 참전하게 되었다. 어느 날 그의 부하였던 조니 링이 자기 전에 성경을 꺼내 읽으려고 하자 콘웰은 벌컥 화를 냈다. “집어치워! 여기서는 아무도 성경을 믿지 않는다. 나는 그런 어리석은 짓은 오래 전에 그만두었다.” 몇 주일 뒤에 콘웰이 공무로 뉴 베른에 가 있는 동안, 남부군이 그의 진영을 포위하고 불을 질렀다는 보고를 받았다.

“내 하인 조니 링은 어떻게 되었나?” “우리가 후퇴하고 있을 때 조니 링이 ‘대위님의 칼이 텐트 속에 있다!’라고 소리치며 불타는 텐트 속으로 들어가 대위님의 칼을 끄집어냈습니다. 그의 군복은 불에 타고 있었지만, 대위님의 칼은 조금도 상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로 콘웰은 조니에 대한 생각으로 항상 괴로워했다. 중령으로 진급한 콘웰은 케네소 산의 전투에서 수류탄을 맞아 중상을 입었습니다. 병상에서 그는 조니가 믿었던 하나님을 받아들였고, 조니의 몫까지 열심히 하나님을 전파하며 수많은 영혼을 구하는 목사가 되었다.
- 「위대한 그리스도인의 간증」/ 제임스 헤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