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 대통령 젖소 대통령

산양 대통령 젖소 대통령

 

믿음과 꿈이 있는 한 의지의 청년 이야기입니다. 처음에 그는 공군 장교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공군장교 근무하면서 '산양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래서 구하기 힘든 산양 한 마리를 어렵게 구했습니다. 산양의 숫자가 늘어나면 농민들에게 나누어 주겠다는 포부를 갖고서 말입니다.

 

청년은 그 꿈을 실현하기위해 당시 시흥의 안양천변 버려진 땅에 '우리목장'을 설립했습니다. 그의 부지런함 때문에 산양은 엄청나게 늘어났지만 수익성이 너무 약했습니다.

 

그는 고민 끔에 이번에는 '젖소 대통령'의 꿈을 꾸었습니다. 젖소도 곧 늘어났지만 공해방지법에 따라 목장운영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헐값에 땅을 샀던 목장터가 서울로 편입돼 개발되면서 땅값이 폭등했습니다. 그는 일부를 팔아 건축비를 마련하고 그 자리에 학교를 세웠습니다. 이것이 바로 문일 중고등학교입니다. 그는 교장으로 취임해 학교운영에 정성을 쏟았습니다. 그는 이어 안양대학교를 설립했습니다. 그가 바로 안양대학교 김영실 총장입니다. 산양대통령을 꿈꾸며 산양한마리에서 출발한 웅대한 꿈이 중고등학교와 대학까지 설립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