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 목회단상

멋진 집회 멋진 만남의 시간(피종호 목사님)/ 안희환

안희환2 2013. 4. 16. 23:35

멋진 집회 멋진 만남의 시간(피종호 목사님)/ 안희환

 

 

1) 춘천에 내려갔었다. 춘천 지역의 16개 교회 청소년들이 연합하여 불꽃집회를 가지는데 그곳에 강사로 말씀을 전하러 간 것이다.

 

2) 차를 몰고 내려가는 중에 피종호 목사님께서 전화를 하셨다. 집회에 참석을 하실 수가 없다는 것이다. 결혼식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3) 나를 보고 저녁 식사를 하고 갈 수 있냐고 물으셨다. 그렇지 않아도 피종호 목사님을 만나고 싶었기에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4) 피종호 목사님은 춘천시 기독교 연합회 회장이시다. 내 경우 춘천시 기독교 연합회에 호감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문제 있는 강원도 학생인권조례안을 막는데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5) 피종호 목사님은 나와 같은 교단에 속한 어른 목사님이시기도 하다. 몇 차례 만나 뵈었는데 여러모로 마음이 끌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6) 춘천에 도착하니 이종섭 목사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신다. 큰 체격과 밝은 얼굴로 따듯하게 환대해주니 마음이 포근해졌다.

 

7) 집회 시간이 되었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힘 있게 설교할 수 있었다. 말씀을 듣고 열심히 기도하는 청소년들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8) 집회를 마치고 고재만 목사님과 함께 다과를 먹으며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춘천시 기독교 연합회에 대한 내 생각을 말씀드렸다.

 

9)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피종호 목사님이 도착하셨다. 함께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춘천에 왔으니 춘천 닭갈비를 먹어야 한다면서 닭갈비를 사주셨는데 참 맛있었다.

 

10) 식사 후에는 커피를 마시자고 하셔서 나눔교회로 이동하였다. 잘 지어진 교회 안에 예쁜 카페가 있었고 그곳에서 커피와 팝콘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11) 서울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어 자리에서 일어났더니 피목사님께서 춘천 IC보다 남춘천 IC로 가는 것이 더 빠르다며 남춘천 IC로 들어갈 수 있도록 직접 차를 몰고 안내를 해주셨다. 덕분에 보다 빨리 서울에 도착할 수 있었다.

 

12) 말씀을 전하고 돌아왔는데 하나님께서 그 말씀이 뿌리내리고 자라서 열매 맺게 해주시기를 기도한다. 새까만 후배를 정성껏 대접해주신 피종호 목사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