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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작곡가가 펌프질을 기꺼이 한 이유

안희환2 2019. 9. 23. 23:17

유명 작곡가가 펌프질을 기꺼이 한 이유

 

오래 전 오르간 연주회가 크게 열리게 되어 있던 날입니다. 그런데 오르간에 펌프질을 할 사람이 그만 병이 들고 말았습니다. 연주회가 엉망이 되게 생겼습니다.

 

그때 한 유명한 작곡가가 자신이 그 펌프질을 하겠노라고 자원했습니다.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오르간 펌프질은 명성 있는 작곡가가 하기엔 몹시 초라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왜 그런 보잘것없고 천한 일을 하려고 하느냐는 질문을 받은 작곡가가 대답했습니다.

 

음악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떠한 일도 결코 초라하지 않습니다.”

 

노벨상을 받은 저명인사가 교회를 청소하는 일을 꾸준히 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서 주일마다 주차 관리를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인들 기쁨으로 못 하겠습니까?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전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