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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당하여 임신하고 출산한 여성

안희환2 2019. 2. 23. 11:07

성폭행 당하여 임신하고 출산한 여성

 

리이젤은 큰 아픔을 겪었던 여성입니다. 성폭행을 당하고 그로 인해 임신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신앙 양심상 낙태할 수 없어 딸을 낳았지만 자신이 키울 길이 없어서 입양시켰습니다.

 

후에 리이젤은 신학을 공부해 목사님이 되었습니다. 26년의 세월이 지난 후 리이젤 목사님은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생모 소재를 파악한 딸로부터 온 전화였습니다. 딸은 자신이 성폭행 당한 불행한 아이로 태어난 것을 양부모로부터 전해 들었다며 이야기를 계속 했습니다.

 

훌륭한 양부모를 만났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해 딸도 낳았어요.”

 

그러나 리이젤 목사님은 딸의 소식이 전혀 기쁘지 않았습니다. 26년 전에 자신을 성폭행한 그 남자가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있는 중에 딸이 울먹이면서 말했습니다.

 

어머니,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낙태시키지 않은 것을 감사해요. 내가 믿는 예수님을 어머니도 꼭 영접해서 구원받으시라고 전화를 드렸어요.”

 

딸은 친 어머니가 목사님이 된 것 까지는 모르고 자신이 만난 예수님을 전해주고 싶어서 눈물로 전도한 것입니다. 예수님 이야기를 듣는 순간 리이젤 목사님의 마음속에 남아 있던 증오가 녹아내렸습니다. 반갑지 않았던 딸의 전화가 감사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