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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 박사의 믿음의 기도

안희환2 2019. 2. 23. 10:52

플러 박사의 믿음의 기도

 

아이오와주 워털루에 있는 한 교회의 예배 광경을 생 중개하기로 한 날입니다. 방송국 직원들은 일찍부터 교회에 도착했고 생중계를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추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비가 쏟아지면서 교회의 양철지붕을 때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사회자의 말소리가 하나도 들리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 예배 설교자는 복음 전도자로 유명한 찰스 플러 박사님이었습니다. 박사님은 사람들이 당황하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큰소리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오늘 이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이 메시지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너무도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비를 멈춰 주셔야만 하나님의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부디 이 비를 멈춰 주소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고 방송국에서 촬영까지 하려는 마당에 그런 식의 기도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비가 멈추지 않을 경우 망신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플러 박사님은 믿음의 사람이었고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그렇기에 담대하게 비를 멈추게 해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그의 믿음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비가 그치고 교회 안이 조용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플러 박사님의 설교에 성령으로 기름 부으셨고 그의 능력 있는 메시지는 각지에 퍼져나갔습니다. 그렇게 예배를 다 마치고 5분 정도 지났을 때 다시 비가 쏟아지면서 양철 지붕을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배 시간에만 비를 멈추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