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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관광객에게 친절을 베풀었을 뿐인데

안희환2 2019. 2. 1. 03:14

흑인 관광객에게 친절을 베풀었을 뿐인데

 

어떤 흑인 관광객이 조선호텔에 투숙했을 때의 일입니다. 그가 호텔에 투숙해 있는 동안 호텔의 직원 하나가 그 흑인 관광객에서 친절하고 부드럽게 웃는 얼굴로 시중을 잘 들어주었습니다. 흑인 관광객은 당연히 고맙게 생각했고요.

 

얼마 있다가 흑인 관광객이 자기 나라로 가는 날 늘 웃으며 친절을 베풀던 호텔 직원을 찾았습니다. 그는 직원을 향해 참 수고했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주머니에 있는 돈을 꺼내 직원에게 주었습니다. 2천만 원 정도 되는 액수였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흑인 관광객은 아프리카 어느 나라의 왕이었다고 합니다.

 

흑인이라고 무시하지 않고 친절을 베푼 호텔 직원의 모습은 나그네를 극진히 대접하다가 여호와의 사자를 대접한 아브라함을 연상시킵니다. 예수님은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예수님께 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에게나 친절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