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쓴 소리가 인생을 바꾸다.
친구의 쓴 소리가 인생을 바꾸다.
알란은 영국의 4대 종합 화학회사 중의 하나인 ICI에서 공인회계사로 6년 동안 일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노덤벌랜드 주의 럭비 선수로도 활약했습니다. 돈과 인기를 누리는 그의 삶은 누가 봐도 부러운 삶이었습니다.
그에게 있어 신앙은 인생의 여러 가지 것들 중에 하나일 뿐이었습니다. 그냥 교회를 다니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친구가 찾아와 한 마디를 남기고 갔습니다.
“구원 받은 영혼이 인생을 낭비하고 있군.”
알란은 친구의 그 말을 머릿속에서 떨쳐 버리려고 했습니다.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말은 알란이 어디를 가든 무슨 일을 하든 그를 따라다니며 그의 양심을 두들겼습니다. 심지어 럭비 경기를 하고 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느 날 경기가 끝난 후 악단이 연주를 하는데 알란의 귀에는 연두 소리가 단 하나의 곡조로 들렸습니다. “구원 받은 영혼, 인생을 낭비하다.” 기차를 타고 집에 돌아가는 중에도 기차 바퀴가 덜커덩거리며 “구원 받은 영혼, 인생을 낭비하다”를 외쳐 대는 듯했습니다.
마침내 알란은 하나님께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주님께서 내 삶의 일부가 아니라, 전부를 다 가지십시오.” 그는 고백대로 자신의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렸고 탁월한 기독교의 저술가이자 설교자가 되었습니다. 알란 레드패스의 이야기입니다.
“사람을 경책하는 자는 혀로 아첨하는 자보다 나중에 더욱 사랑을 받느니라(잠2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