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성결교회(한기채목사님) 부흥회 인도/ 안희환(예수비전교회, 기독교싱크탱크대표)
중앙성결교회(한기채목사님) 부흥회 인도/ 안희환(예수비전교회, 기독교싱크탱크대표)
중앙성결교회 부흥회를 인도했습니다. 몇 년 전 중앙성결교회 산상 집회를 인도했었고, 또 증앙교회 포함한 4교회 청년 연합 수련회를 인도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집회를 인도하게 된 것입니다. 중앙성결교회는 100년이 넘은 교회로 한국 교회의 역사와 함께 발걸음을 같이 한 교회입니다. 그 만큼 저력이 있는 교회이고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이기도 합니다.
담임이신 한기채 목사님이 중앙성결교회에 부임하진 지는 14년이 되었고 한목사님 직전에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중앙성결교회는 한목사님 부임 후 안정을 찾았고 다시 제 역할을 감당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목사님은 대단한 저술가이시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지명을 알면 성경이 보인다] 5권을 출간하셨고 그 외에도 많은 책을 저술하셨는데 다 수준 있는 책들입니다.
최근에 한국 교회의 핫 이슈는 울산대학교 이정훈교수에 대한 것입니다. 이교수는 종자연을 만드는데 중심 역할을 했고 종자연은 무방비의 한국 교회를 초토화시키는 일을 했습니다. 종자연으로 인한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이교수는 그 정도로 그치지 않고 한국 교회를 무너뜨릴 방법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었는데 그런 이교수를 회개하게 만든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 놀라운 역사의 중심에 있는 분이 한기채 목사님이십니다. 아래는 국민일보 기사 내용입니다.
[종자연은 여세를 몰아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에서 종교중립 의무조항을 요구했다. 이 교수는 “당시 공적 영역에서 선교하는 기독교인을 아예 쓸어버리기 위해 처벌조항까지 넣으려 했다”면서 “불행 중 다행으로 권고에 그쳤다”고 회고했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2007년 여름 어느 날이었다. 기독교 공격 ‘포인트’를 잡으려고 교계 방송을 시청하던 중이었다. 한기채 서울 중앙성결교회 목사의 설교가 방송에 나왔다. “주여, 저는 죄인입니다.” ‘아이고, 쇼하네. 너나 잘하세요.’ 조롱하려던 순간 혀가 굳었다. 정수리부터 발끝까지 강력한 전류가 흘러내렸다. 그대로 고꾸라졌다.
“그 자리에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희한하게도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 신학 서적에서 봤던 ‘전적 부패’가 뭔지 몸의 구석구석, 세포까지 느껴졌습니다. 의롭다고 자만했던 저의 죄성이 낱낱이 보였습니다. 예수님의 자리에 내가 앉아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 짧은 시간에 죄인을 살리신 창조주, 구세주가 확실히 믿어진 것입니다.”
기독교를 모질게 핍박했던 사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주를 만났듯(행 9:1∼18) 그의 삶은 극적으로 변화됐다. 십자가만 봐도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2008년 서울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울산으로 내려가 교수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현재 사상적 기반이 취약한 한국교회에 종교자유 보호를 위한 법철학을 ‘수혈’하고 있다.]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한기채 목사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그 시간이 꽤 유익하고 즐거웠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자신의 명예와 인기에만 연연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 특히 후배들을 잘 세워주시려는 의지가 강하게 엿보여서 감동이 되었습니다. 혼자 영향력을 가지는 것도 귀한 일이지만 다른 이들을 영향력 있는 인물로 키워가는 것은 더 값진 일인데 앞으로도 그 일을 잘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