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 목회단상

든든히 서가고 있는 오창효성교회(박삼열목사)/ 안희환(예수비전교회, 기독교싱크탱크)

안희환2 2017. 8. 30. 16:00

든든히 서가고 있는 오창효성교회(박삼열목사)/ 안희환(예수비전교회, 기독교싱크탱크)

 

2016년도에 박삼열 목사님이 목회하는 오창 효성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했습니다. 지하의 작으 공간을 빌려 예배를 드리던 교회가 그 공간을 매입하였고 잘 성장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당연히 박삼열 목사님이 있고요. 작은 교회의 가능성을 오창 효성교회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부흥회를 마친 후 곧바로 다음해인 2017년도 부흥회가 잡혔습니다. 참 대단한 열정입니다. 다음 해 부흥회를 곧바로 잡았으니 극성맞다 해도 될 것이고요. 최근에 수정교회(이성준목사님, 조일래 원로목사님)를 포함해 여러 교회의 부흥회 요청을 수락할 수 없었습니다. 일정이 꽉 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두 번 연속으로 오창 효성 교회 부흥회를 인도했으니 특별 케이스이긴 합니다. ㅎㅎㅎ

 

이번에 교회를 보고 참 감사했습니다. 작년과 또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예배 인원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분위기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있었습니다. 부흥회를 시작하기 전에서 10일간 매일 교회에 나와 부르짖어 기도하였다고 하는데 참 대단한 열심입니다. 요즘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들이 많아서 한국 교회의 미래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픈데 오창 효성교회는 교회학교 아이들이 5-60명이나 됩니다. 더구나 신생아들도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지금도 대단하지만 앞으로 미래가 더 기대되는 교회입니다.

 

설교를 마치고 기도 인도를 두 차례 정도 인도한 후에도 박목사님이 앞에 나와 기도회를 인도하는데 말 그대로 불덩어리입니다.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많은 데 비해 공간이 너무 좁아서 고민을 하는 박목사님을 보면서 참 행복한 고민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른쪽에서 두번째 김광성 권사님)

  

작년과 동일하게 새벽, 오전, 저녁 매시간 김광성 권사님이 저를 숙소에서 교회로, 교회에서 숙소로 태워주셨습니다. 힘드실 수도 있는데 기쁨으로 섬겨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오고가면서 많이 이야기를 나누었고 정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김권사님의 헌신을 갚아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