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 자작시

세월만큼 고상해진 여인/ 안희환 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안희환2 2017. 7. 22. 23:54

세월만큼 고상해진 여인/ 안희환 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김반대기를 먹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그립다.

영원할 줄 알았던 젊음이 서서히 지나가고 있다.

선명하게 보이던 눈에도 차츰 안개가 끼고 있다.

 

김반대기를 먹던 어린 시절은 한참 지났어도

영원을 향한 몸부림 덕에 영혼은 늘 생생하다.

선한 의지와 고상한 인격이 눈가에 가득하다.

 

김영선으로 쓴 삼행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