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 자작시

깃발 든 여인/ 안희환 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안희환2 2017. 7. 22. 23:11

깃발 든 여인/ 안희환 시인(시 전문잡지 시인마을 발행인)

 

김밥 한 줄로 하루를 연명한다 하더라도

수많은 고난과 풍랑이 밀려온다 하더라도

진실 된 믿음으로 승리의 깃발을 드는 여인

 

김이 모락모락 상공을 향해 피어오르듯

수많은 덮개를 뚫고 하늘로 솟아오른다.

진정 세상이 감당치 못할 사람으로 산다.

 

김수진으로 쓴 삼행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