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 목회단상

지저스아미 컨퍼런스에서 말씀을 전하다/ 안희환목사(예수비전교회, 기독교싱크탱크 대표)

안희환2 2017. 7. 8. 16:23

지저스아미 컨퍼런스에서 말씀을 전하다/ 안희환목사(예수비전교회, 기독교싱크탱크 대표)

 

지저스아미 컨퍼런스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6일간 전국에서 모인 기도자들이 금식하면서 나라를 위해, 북한을 위해 기도하는 참 귀한 컨퍼런스입니다. 강사들도 참 귀한 분들이시고요. 저는 마지막 날 철야기도회 때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낮에 강의를 하다가 작년부터 철야집회 때 영성 집회를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제게는 강의보다 집회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흰돌산 수양관에 갈 때는 아내 다신 박재신 집사가 운전을 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예수비전교회 금요 집회 설교와 기도회를 인도하느라 빠져나간 에너지를 조수석에 앉아 쉬면서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집회게 최원순전도사님과 김미숙전도사님께 특송을 불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두 분은 단 한번도 거절하시는 적이 없습니다. 제가 설교하기 전 은혜로운 찬양으로 성도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놓으셨습니다. 작사작곡한 찬양 성령 받으라모퉁이돌을 불러주셨습니다. 든든한 동역자 분들이십니다.

 

이용희 교수님 얼굴은 여전히 엉망입니다. 하긴 건강하기가 어려운 나날이지요. 툭 하면 금식하시고 툭 하면 철야기도하시고 수많은 일들을 감당하시니 젊은 사람도 견디기 힘들 정도의 강행군입니다. 솔직히 마음이 늘 짠합니다. 박재신 집사에게도 이교수님 생각할 때마다 속상하다고 했습니다.

 

오랜만에 정베드로 목사님과 김재동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두 분 다 한국 교회에 꼭 필요한 분들이십니다. 자신만을 위해 살지 않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습니다. 이런 목사님들이 많이 일어나야 하는데요.

 

집회를 마치고 집회 돌아오니 새벽 3시입니다. 참 감사하게도 몸이 그렇게 피곤하지 않습니다. 목에 염증이 생겨서 병원을 다녀온 상황이고 약도 계속 먹고 있는 중에 금요예배 인도하고 철야 집회를 인도한 것인데 목도 괜찮고요. 하나님께서 붙들어주시고 불쌍히 여겨주신 덕분입니다.

 

일주일간 배고픔과 피곤을 견뎌가면서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저에게 소망을 줍니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기회를 주시며 붙들어주시는 이유를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저들의 헌신을 갚아주실 것입니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