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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 선생의 눈물

안희환2 2017. 3. 29. 22:14

도산 안창호 선생의 눈물


나라의 운명이 멸망으로 기울어져 가는 민족의 쇠운을 보고 가슴치며 울었습니다.

"저는 우리 민족의 죄인이올시다. 하나님은 이 민족을 사랑하여 주셨는데 이 민족을 위하여 아무것도 한 일이 없습니다. 저는 죄인이올시다."

한번은 평안도 어느 시골집에 일본 관헌을 피하여 은둔하고 있을 때 주인장이 귀한분 오셨다고 비단 이부자리를 내어드렸습니다.
선생은 이 비단 이부자리를 부둥켜 안고 "내 동포, 내 형제, 그리고 애국동지들은 망국의 한을 품고 이 밤도 이역만리 해역에서 노숙하며 떨고 있는데 나는 평안한 잠자리에 있구나."

잠못 이루며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