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모음
돈 때문에 동생에게 모욕을 당한 베토벤
안희환2
2017. 3. 27. 18:28
돈 때문에 동생에게 모욕을 당한 베토벤
베토벤에게는 크리스토프라는 동생이 있었다. 그는 투기에 열중하여 대단한 부자가 되었다. 그는
모은 돈으로 땅을 사재기하여 자칭 '토지 소유자'라했다. 언젠가 베토벤이 돈애 쪼들려 견디다못
해 동생에게 통사정했다. 얼마 후에 동생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답장이 왔다. "지금은 매우 살기
어려운 세상이며 이때를 이겨 나가려면 누구나 있는 힘을 다해 일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형님
이 선택한 직업은 딱하게도 죽기에는 부족하고 살기에는 더욱 모자라는 수입밖에 안됩니다. 따라
서 형님이 지금과 같은 딱한 처지에 있는 것도 따지고 보면 형님 자신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죄송
합니다만 저는 형님을 도와 드릴 수가 없습니다. 당신의 동생 토지 소유자 크리스토퍼 올림." 이
런 답장을 받자 분을 못참은 베토벤은 단숨에 다음과 같이 한 줄짜리 편지를 써 보냈다.
"네 돈은 필요없다. 네 설교는 더욱 필요없다. 두뇌의 소유자 루드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