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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박토에다 포도나무를 심을까?

안희환2 2016. 12. 17. 14:10

하필 박토에다 포도나무를 심을까?



프랑스라 하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 중에 하나가 '포도주'인 것입니다. 프랑스에서 포도나무를 어떻게 심느냐. 산비탈 험한 바위 박토에다가 포도나무를 심습니다. "아~ 기름지고 좋은 땅에 포도나무를 심으면 좋겠는데 왜 기름지고 좋은 땅에 심지 않고 산비탈에 박토에다가 포도나무를 심느냐." 어떤 사람이 하도 신기해서 그것을 수차례 물었습니다. "불란서 사람은 머리가 좀 아이큐가 모자라냐. 왜 아무 나무도 잘 자라지 못하는 저 산비탈 박토에 저런데 포도를 심느냐."


다음과 같은 대답이 나왔습니다.
"그것은 이유가 있다. 좋은 땅에 포도나무를 심으면 포도나무 뿌리가 깊이 들어가지 않고 얕은데서 벌써 습기를 빨아들이고 모든 양분을 빨아 들이는데 얕은데는 중금속이 많고 오염된 흙이 많은데 그곳에서 중금속과 오염된 흙의 양분을 빨아들이므로 포도가 나중에 열매를 내더라도 포도주가 질 높은 포도주가 안 된다.

그러나 험한 산 박토에다가 심어 놓으면 포도나무가 살아나려고 깊이깊이 뿌리를 땅 밑에 깊이 들어가서 물기를 빨아들이고 양분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중금속이 없고 해독하는 요소가 없기 때문에 아주 좋은 포도열매를 맺어서 포도주가 질이 좋고 맑고 깨끗하고 맛있는 포도주를 양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