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3형제

바보 3형제

어느 마을에 바보 3형제가 살았습니다. 그 마을 산속 동굴에는 마시면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샘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샘물을 먹으려면 동굴에 들어가서 절대로 말을 해서는 안 되고 말하면 죽는 동굴입니다. 바보 3형제는 영원히 살고 싶었습니다. 그 동굴에 들어갔습니다.   형이 동생들이 말할까봐 걱정이 돼서 “얘들아! 절대로 말을 하면 안 돼!”라고 말해서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이어 둘째가 “형! 거봐, 말하지 말랬잖아”하고 죽자
셋째는 “어! 나만 살았네.”
그래서 3형제가 다 죽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동네 사람들은 3형제의 시신이라도 가져오려고 동굴에 들어갔습니다.
동네 이장님이 동네 사람들에게 “쉿! 말하지 마세요!”라고 말했고,
동네 사람들은 “네!” 대답했습니다.
어떻게 됐겠습니까? 모두 죽고 말았습니다.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안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