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은 해서는 안된다. 그런데 진실도 말해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
거짓말은 해서는 안된다. 그런데 진실도 말해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
유태인들의 말에 대한 교훈의 책에 보면 “거짓말은 해서는 안된다. 그런데 진실도 말해서는 안되는 것
이 있다”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설명해 놓은 내용은 이렇다. 거짓말을 하는 것은 나쁜 것이라고 누
구나 어릴때부터 수백 번은 들어서 알 것이다. 그리고 언제나 진실만 이야기 해야한다고 당신은 교육을
받았을 것이다. 거짓말장이가 받는 가장 무서운 벌은, 그가 진실을 말할 때에도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진실 가운데서도 말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사람을 헤치는 진실이
다. 진실은 분명히 진실인데도 거짓말보다 못한 진실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못생긴 여성 앞에서“당신은 정말 못생겼다.”라고 말해서는 되겠는가? 종기가 난 사람 앞에서 종기 이
야기를 하는 것도 안된다. 남편의 사업이 도산된 집에 가서 그 부인에게 사업에 실패한 화제를 꺼낼 필
요가 어디 있는가? 또 한가지 입에 담아서는 안 될 진실은 비밀이다. 자기의 비밀, 남의 비밀을 말해서
는 안된다. 진실도 거짓말과 거의 같은 정도로 위험한 것이다. 진실도 면도날 같이 주의해서 다루지 않
으면 안된다. 거짓말과 진실이 차이가 당연히 있는 것이지만,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하여 사용할 때
언어의 유용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진실이라 생각하여 하는 말들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하고 상
처를 건드리는 것은 거짓말을 해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는 것 만큼 큰 거짓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