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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비방하는 벽보를 본 프레드릭 대제의 명령

안희환2 2016. 11. 11. 13:48

자신을 비방하는 벽보를 본 프레드릭 대제의 명령



어느 날 프레드릭 대제가 말을 타고 베를린 시가를 지나다가 군중들이 벽을 열심히 쳐다보는 것을 목격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 벽에는 자신의 모습을 수치스럽게 그려놓은 얼굴이 걸려 있엇다. 누군가가 그것을 높이 걸어 놓아서 찢어지지 못하도록 해놓았다. 시민들은 그들의 군주가 무서운 감정의 폭발을 하리라 예상했다. 


그는 잠깐 동안 그 그림을 쳐다보고는 상스러운 비방의 글이 적혀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조용히 그의 신하에게"모든 사람이 읽을 수 있도록 그 그림을 낮게 달아 놓도록 하여라"하고 분부했다. 그는 조용해 말을 몰고 가버림으로써 그의 적들의 나쁜 의도에 대해 승리를 거두었고 구경꾼들은 그들의 지도자에 대해서 새롭게 감탄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